신안군 농수협장 선거 출마 예상자 윤곽 드러나

신안수협 김길동-박기환

북신안농협 양영모-최영철

신안농협 이동치-정인균

비금농협 권오연-유영재

압해농협 천성태, 남신안농협 김병남 등 출마 유력

 신안 지역 농수축협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내년 3월 13일 실시되는 전국 동시 농수산림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신안수협장 선거전은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주영문 현 조합장은 신안수협 경영 비리와 관련 형사상 고소와 재판 등에 계류 중이어서 사실상 출마가 어려운 가운데 임자면 출신 박기환씨와 압해도 출신 김길동씨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임자도 출신인 박기환(55년생)씨는 현실과 동떨어진 3-40년전에 제정된 수협법이 어업인의 발목을 잡는 적폐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에 나서고 젊은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 신안수협 조합장 출마예상자와 북신안농협, 신안농협조합장 출마예상자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박기환씨는 어업인들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수협과 어민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고 한발 앞선 통찰력으로 약속을 지키는 조합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압해읍 출신 김길동 (사)한국 김생산 어민연합회 신안군 지회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동(55년생)씨는 분열과 불신 그리고 반목과 갈등으로 얼룩진 조합을 화합과 신뢰의 조직으로 바꾸고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경영으로 직원의 결속을 다지고 조합원이 화합하며,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깨끗한 수협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안수협 이사(8년), 어촌계장(4년) 등 35년 동안 어업에 종사해 온 김길동회장은 국립 목포 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전), (사)한국 김생산 어민연합회 부회장(현), (사)한국 김 종묘협회 신안군 지회장(현), (사)한국 김생산 어민연합회 신안군 지회장(현), 신안군 라이온스 이사(현), (사)한국 전복 협회 감사(전), 신안 해양 고등학교 운영위원(전), 신안군 수산업 협동조합 비상임이사 2선(전), 신안군 압해읍 송공 어촌 계장(전) 등의 경력이 있다.

농협장 선거를 살펴보면 먼저 북신안농협(지도읍, 증도)은 최영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도읍 출신 양영모 전 신안군의회 의장과 지도읍 출신 최영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부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4선 의원 출신인 양영모 전 신안군의회의장은 한국농업경영인 지도읍 협의회장, 국제로타리 3710지구 지도클럽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신안군지부 청년회장, 지명중학교 운영위원장, 지도종합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신안군체육회 상임부회장, 목포문태중.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지명중학교 총동문회장, 신안군 4-H 동문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이에 맞서 지도읍 출신 최영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부회장이 북신안 농협장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철 부회장은 협동조합 개혁과 대체작목 발굴 등을 위해 친환경농업과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는데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농업의 전문지식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한다.

최영철 한농연 부회장은 지명중고등학교 졸업, 목포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현 한농연 전라남도연합회 감사, 전 북신안농협 이사, 전 한농연 신안군회장, 전 전남한농연 정책부회장, 지도읍 초대 청년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 비금농협, 도초농협, 압해농협, 남신안농협 조합장 후보군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한편 북신안농협장 선거에서 지도읍 사옥도 출신 김현기씨의 출마도 예상된다.

압해농협은 한인호 조합장에 맞서 천성태 전 압해농협 상무가 출마한다.

천성태(60년생) 전 압해농협 상무는 압해동초, 압해중, 목포고등학교, 순천농업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지난 1984년 농협에 입사했다.

천 전 상무는 지난 2017년 12월 압해농협 신장지점장을 마지막으로 퇴직했는데 재직시 농림수산부장관상, 농협중앙회장상 4회, 신안라이온스클럽회장(2013-2014), 신안 JC 특우회장(2013-15)을 역임했으며,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다.

▲ 천성태 압해농협장 출마 예상자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비금농협은 최승영 조합장에 맞서 권오연 전 신안군의원과 유영재 전 비금향우회장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연 전 의원은 재선 신안군의회의원 출신으로 비금면 4-H 회장, 비금면 청년회장, 비금 초·중·고등학교 운영위원, 비금면 체육회 사무국장, 비금 농협 이사, 목포경찰서 자율방범대 비금지역대장, 신안군 생활체육회 테니스 협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신안군협의회 자문위원, 새천년 민주당 신안 연청부회장, 민주당(무안, 신안)지역위원회 비금면 협의회장 등 다양한 사회경력을 바탕으로 출마가 우력하다.

유영재 전 회장은 삼일종합별률사무소 국장, 비금재향군인회장, 비금생활체육족구클럽 고문, 비금생활체육 바둑협회 고문, 재경신안군향우회 상임회장 등의 경력이 있다.

도초농협은 김경철 현 조합장에게 맞서 박성재 전 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박성재 전 조합장은 문태고등학교 졸업,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전) 목포_신안지부 대의원조합장, 현) 서남권미래발전포럼 운영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또한 신안지역 최대 농협인 신안농협(안좌-팔금-자은-암태)은 이동치 전 신안농협팀장과 정인균 신안농협 조합장 직무대행, 권성남 전 신안군의원간 3파전이 예상된다.

안좌 출신 이동치 전 농협 팀장은 새로운 소득창출이 될 수 있는 작물 시험재배를 계속해서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통해서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남신안농협(하의-신의-장산)에서는 현 정송관 조합장에 도전하기 위해 장산에서 김병남 전 전무가 자천타전 거론되고 있다.

김병남 전 전무는 장산초등학교, 중산중학교, 목포상고 출신으로 장산농협 전무, 남신안농협 신의지점장, 남신안농협 전무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임자농협은 김대현 현 조합장에 맞서 변재남, 장홍배, 김정원, 박형남 전 임자농협 상무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조합장 선거와 관련 출마예상자들의 프로필과 사진, 경력, 출마의 변 등은 본사 대표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며, 편집국 검토를 거쳐 게재한다. (sa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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