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일부 농협에서 조합장과 직원의  뇌물수수, 허위문서 작성, 횡령  의혹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농협이  비리 복마전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신안군 모 농협 조합원들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경찰조사가 엉성하게 된데다   조합 감사가 조합장의 불법 대출을 묵인했다며 검찰에 고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신안 모 조합의 조합원들은 "A 조합장이 받아간 대출금 7천만원이 불법 대출금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하고 부당하게 대출금을 승인해준 B 감사를 조사해 달라"며 3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또 "조합장 A씨도 당선되고 나서 지지자 등 외부인 1천여 명을 불러 대규모 취임식을 하면서 1천500만원의 농협 예산을 사용한 것은 무단 사용이자 비용 낭비에 의한 횡령으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 조합의  다른 조합원 60여명은 이날 "A 조합장의 금품수수와 무분별한 법인카드 사용 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엉성하게 이뤄졌고 뉘우치는 기색도 없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신안신문 7개 계열 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주간),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신안신문(주간), 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관련기사

• 신안 모 농협조합장 금품수수 의혹
• '위험 수위' 신안지역 농협 칼바람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