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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선거 전략공천설 '솔솔'
박우량 무소속 출마, 더불어민주당 군수경선 역선택 변수...지지도 10% 내외 군소후보들 난립, 상호 비방 등 난타전양상.. 새인물 천경배 전략공천 가능성 높아져
강윤옥 대표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선거 전략공천설 솔솔

박우량 무소속 출마, 더불어민주당 군수경선 역선택 변수...지지도 10% 내외  군소후보들 난립  난타전, 새인물 천경배 전략공천 가능성 높아져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단 한명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지 말고 남아서 군수경선에서 제역할 해달라"는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예비후보의 일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해서 공직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적합통보를 받고 경선에 대비하던 박우량 전 신안군수에 대해 지난 11일 갑자기 중앙당에서 공천을 배제시키면서 그는 1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2018. 4. 13일 무소속 박우량 신안군수 예비후보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갑작스레 중앙당으로부터 최고위원회 결정사항이라면서 전남도당으로 내려 보낸 공문서를 통해 공천 배제한다는 통보를 받게 된다.

 

그것도 전국의 수천명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신청자 중 신안군수 유력후보중 단 한사람인 박우량 예비후보를 지목하다시피 한 당규개정을 통해 자격심사위에서 지난달 말 적격판정을 받고 48일 면접심사도 마무리해서 컷오프 적합도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조된 당규를 내새워 일사부재리 원칙도 무시하고 11일 잘라낸 것이다.

 

지난 2008년 민주당이 비리연루자 등을 일괄 공천에서 배제해 이른바 공천학살 파동 속에서 현역의원이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의원과 공교동계 박지원의원마저도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한 것이지만 이번 신안군수 경선의 경우 '당공천을 무력화한 자' 라는 급조된 규정을 끼워넣어 특정후보를 배제한 데 대해 왠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박우량 예비후보의 입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요청이 있었고 부위원장 자격으로 민주당 지지세 확산에 앞장선데다 당내 지지도가 35%대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민주평화당 고길호 현 군수에 맞서 이길 수 있는 필승카드인 후보를 중앙당이 뒤늦은 개정된 당규를 적용시켜 처낸 데는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

 

즉 특정 후보에게 전략공천을 당지도부 등이 사전에 염두에 두고 강력한 대항마인 유력후보를 배제시켰고, 10% 내외의 후보들이 서로 비방전과 고소 고발 등 난타전을 주고받으며 피로도를 높이고 있는 현상황의 타개책을 명분으로 새로운 인물인 특정인을 낙점할 수 있단 논리다.

 

이와 관련 13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재선 경력의 박우량 전 군수는 지지자들에게 '단 한명이라도 탈당하지 말고 당에 남아서 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  천경배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 전경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박우량 예비후보는 신안지역의 정치적인 의사결정은 중앙당이나 중앙정부가 결정하고 우리는 따라가는 것이 지금까지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왔으나 이제는 신안지역의 정치적인 의사결정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중앙으로부터 존중받는 시스템이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연방제적 지방분권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이야말로 신안군민의 정치적 자율권을 되찾고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어낸 정치적 자긍심을 발현하는 것이란 주장을 편 것이다.

 

박우량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 한명이라도 탈당하지 말고 신안군에서 3-4천명 내외로 추정되는 권리당원들이 오는 8월 치러지는 당대표 선거에도 참여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에도 참여해  제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경선은 박우량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임흥빈, 박석배, 김승규, 천경배 예비후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8일 면접심사 이후 11일부터 진행되던 경선 컷오프 적합도 여론조사가 현재 진행중인데 당내 후보인 박우량 예비후보가 배제되면서 경선일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역선택 논란 등 대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노리는 노림수는 민주평화당 현 고길호군수에 맞서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를 스스로 차버리고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방침인데 기존의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은 군소후보들이 서로 물고 뜯고 고소 고발 등 난타전을 벌이면서 자중지란에 빠지고 있어 새로운 인물을 택해 전략적인  선택, 즉 전략 공천을 줄 수 있는 명분이 생긴 셈이다.

 

임흥빈 예비후보측 지지자 등은 지난 326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 후보검증위원회 심사시 전남도당에서 이른 아침부터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공천을 신청한 박우량 전 신안군수의 민주당 후보 적격 심사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피켓을 들고 항의 시위를 펼쳤다.

 

▲ 더불어민주당 당규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직후보자 추천규정의 일부 규정에 대한 당규가 개정되면서 일어난 일인데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 추천규정 제 128항 공직선거후보자의 부적격심사기준(신설 2015.2.3.)3번째 항목중에 경선 불복 경력자, 당의 공천권을 무력화한 자, 당정협력 일절불응 등 당의 결정이나 당론을 현저하게 위반한 자에 대해 공천을 배제할 수 있다고 2018326일자로 개정했다.

 

이를 근거로 박우량 후보를 일사부재리 원칙도 무시하고 적격심사와 면접까지 통과한 후보를 배제시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일개 신안군 출신 도의원과 지지자 몇명이 항의 시위를 한다고 이들을 위해  경선 진행중에 당규를 개정하고 적용시켜 준다는 것은  그리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일로 보인다.

 

그렇다면 뭔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 있고, 이들의 시나리오대로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형평성을 담보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무릎 쓰고 무리하게 반영시킨데는 말못할 사정이 있어 보인다.

 

▲   추미애 당대표와 나란히 있는 사진이 들어간 대형 선거 현수막을 게첨한 천경배  신안군수 예비후보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천경배 예비후보는  추미애 당대표의 대표실 부실장을 맡고 있는데  민주평화당 천정배의원의 4촌 동생으로  40대 중반에 불과한  정치신인이어서 천 예비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데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이번 박우량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공천 배제 파동에 중앙당이 적극 개입했고 신안군수 경선을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3월 말 천경배 부실장이 인지도가 거의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의구심은 더욱 증폭됐다.

 

천경배 예비후보는 압해읍 선거사무소에 내건 선거현수막에도 추미애 당대표와 나란히 있는 사진과 함께 추미애 당대표 현 부실장 경력을 표시하며 민주당의 적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  신안군수 선거  출마 예비후보들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공천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등록해 이번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공천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박우량 군수 지지자들의 역선택 논란과 변별력이 부족한 10% 내외의 군소후보들의 집합, 허위사실 유포와 해당행위 논란, 상호비난전 등 네거티브가 겹치면서 피로도가 덜한  40대 새인물인 천경배 후보 전략공천 명분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지 않느냐는 것이다.

 

13일 자신은 '무소속이 팔자인 것 같다'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우량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한 사람도 탈당하지 말고 제역할  해달라. 이래야만 6.13 지방선거 본선에서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주문한 것은 군수경선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날 박우량 예비후보는 2번의 군수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민주당 후보들을 굴복시키고 당선됐던 것을 상기시키며,  4파전으로 이번 선거가 진행되면 유효투표 9,300표 정도가 안정권이 될 것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6.13 지방선거에서  경쟁력이 약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선출되면 본선에 올려  격파하고  재보선 등 지방선거는 물론  향후 중앙당 주요 인선 등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박우량 예비후보의 1석3조 노림수는 통할 것인가!

 

나아가 박우량 예비후보는 이번 군수선거 경선은 물론 오는 8월 당대표 등 경선판도를 신안군이 인구 4만명에 그치고 있으나 앞으로 군민들과 3천여 당원들이 중앙당을 흔들어 보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결의를 내비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신안군수 공천 배제 파동이 앞으로 중앙당 중요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425일 이전에 단수후보를 공천한다는 방침으로 컷오프 진행중에 민주평화당 고길호 현 군수를 이길 수 있는 지지도(후보 적합도) 35%대의 유력후보를 배제시킨 더불어민주당이 역선택과 본선 승리라는 파고를 헤쳐나갈  대안으로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예비후보(좌측)와 백재욱 예비후보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백재욱 예비후보의 등장과 함께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 무안군수 선거전에서도 전략공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연장선상이다.

 

추미애 사단의 이번 결정이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선거 패배와 전국적인 지지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부메랑이 될지, 추다르크의 대권가도에 꽃길을 열 수 있는 신의 한수가 될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윤옥 신안신문-인터넷신안신문-폭로닷컴 대표/편집인

 

▲ 강윤옥 이미지 사진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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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13 [16:52]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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