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 결의문 발표.."천일염 안정적 공급 최선, 산지 가격안정화 노력"

-변동 폭 큰 천일염 가격 우려,  작년 수준의 적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

-일본 원전수 방출 이후 천일염 가격안정화 위한 정부 대책 촉구

▲ 결의문 발표 (1),(2): 2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원들이 천일염 가격안정을 위한 생산자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가  “천일염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서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며 산지 가격안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회장 이철순)는 21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천일염생산자연합회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가격변동이 심한 천일염의 가격안정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철순 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현재의 비정상적이고 변동 폭이 큰 천일염 가격을 우려한다.  작년 수준의 적정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천일염 생산자 입장에서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겠다” 면서 “산지 가격안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유통경로가 불투명한 판매는 자제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일본 핵 오염수 방류 임박과 관련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일본 원전수 방출 이후 천일염 가격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신안군에서는  2,166㏊의 염전에서  749어가가  연평균 약 23만t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마 이후 날씨가 좋아 큰 차질 없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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