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원선거 여론조사) 신안 제 1선거구 김문수, 제 2선거구 정광호 우세

1선거구 양태성 15.7-김동근 12.7%, 최경순 3.1%, 2선거구 최영수 8.5%

전남도의원선거 신안 제 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후보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고 제 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정광호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간 신안신문이 실시해 계열사인 인터넷신안신문과 폭로닷컴 등에 동시 게재한 전남도의원선거 여론조사 결과 신안 제 1선거구(지도,증도,임자,압해,자은,암태)에서는 증도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문수후보가 31.6%로 앞서고 있고 압해도 출신 더불어민주당 양태성후보는 15.7%를 기록했다.

▲ 전남도의원선거 신안 제 1선거구 후보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당초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의원 후보경선 과정에서 양태성후보가 약 7:3의 비율로 크게 앞서면서 후보에 당선됐으나 양후보의 이중당적 의혹을 문제 삼아 더불어민주당이 당선자 자격을 박탈하고 차점자인 김문수후보를 공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양태성후보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공천무효가처분신청을 함에 따라 오는 23일 판결을 앞두고 있어 불가피하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명인 상황을 상정해 이번 전남도의원선거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민주평화당에서 최경순후보를 전략공천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압해도 출신 김동근후보는 12.7%를 획득했으며, 임자도 출신 민주평화당 최경순후보는 3.1%를 얻는데 그쳤다.

4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제 1선거구에서 기타 인물 2.4%, 지지후보 없음 6.7%, 잘모름 27.8%로 부동층은 36.9%이다.

전남도의원선거 신안 2선거구(하의,신의,장산,안좌,팔금,비금,도초,흑산)에서는 2명의 후보가 맞붙었는데 안좌도 출신 더불어민주당 정광호후보가 42.9%를 얻어 같은 안좌도 출신 민주평화당 최영수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있다.

▲ 전남도의원선거 신안 ㅔ 2선거구 후보들     © 신안신문/폭로닷컴 편집국

재선 신안군의원으로 군의장 출신인 정광호후보는 높은 인지도와 함께 통상 도의원선거가 군수선거나 군의원선거와 달리 정당 지지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이 강해 64.3%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혜택을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평화당 최영수후보는 8.5%의 후보적합도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평화당 지지도 6.5%를 넘고 있고, 민주평화당 정연선 군수후보의 후보적합도 7.4%를 넘어서 나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영수후보가 앞으로 20여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조직 등의 결집력을 발휘해 역전승을 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다.

신안 제 2 선거구에서 부동층이 많은 특징이 있는데 기타후보 3.5%, 지지후보 없음 8.5%, 잘모름 36.6% 등 부동층이 무려 48.6%로 후보를 잘 몰라서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어서 민주평화당 최영수 후보가 홍보 등을 강화하고 부동층을 잘 파고든다면 승산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안군 지역에서 정당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4.3%를 기록해 천경배 군수후보의 전략공천 파동이 있기 전인 지난 3월 초와 비교시 10%P대가 하락하고 있는데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6.5%, 정의당 3.5%, 바른미래당 1.7%, 자유한국당 0.8%를 보이고 있다.

신안 1선거구 도의원선거는  3선 임흥빈 전남도의원이 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를 옮겨타게 되면서 무주공산이 됐고 ,  제 2선거구는 정연선 도의원이 역시 군수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것이다.

이번 전남도의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는 신안신문이 신안군수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와 동시에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신안군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크기는 700명(조사완료 사례수)이다.

표본추출방법은 SK,KT,LGU+ 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 DB 인구 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가중치보정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셀가중,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유선 50%, 무선 50%), 조사일시는 5월 18일, 응답률은 2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선거취재단: 최영배편집위원, 홍철문.김영진.서성철.이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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