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표 달라는 전과자 후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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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과기록으로 본 목포 무안 신안 영암 사장군수 후보들, 신안군 기초의원 후보 중 72% 각종 전과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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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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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83명중 34% 29명 전과자
신안군수 무소속 고길호 후보 선거법 위반 전과
신안군 기초의원 후보 중 72% 각종 전과자들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6.4지방선거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렇지만 지역에서 자치단체장을 하겠다고 나선 후보중에 전과기록이 적지않게 있는 인사가 출마하면서 유권자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특히 전과기록이 나타난 후보들은 단체장으로 부적격자로 자진 사퇴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문제는 이번에 출마한 자치단체장 후보자 중에 전과자가 많다는 것. 실제로 공개된 전과 기록을 살펴보면 목포시장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송환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전과가 1건있다. 정의당 허정민 후보는 상해 등의 이유로 전과2건이 등록됐다. 무소속 김종익 후보는 대학시절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집시법 위반의 전과 1건이 등록됐다.
신안군수에 나서 고길호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과가 기록됐다.
6·4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낸 전남도지사, 22개 시장·군수 후보 전체 83명 중 34%인 29명이 전과(벌금 100만원 이상)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장에 나서는 김재무 후보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공중위생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하천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으로 총 6건의 전과가 있다.
완도군수에 도전하는 이용섭 후보는 공무집행방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음주운전 등으로 총 16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이 가운데 벌금형이 13건이고 징역형 집행유예가 3건이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를 보면 더욱 가관이다.
중앙선관위 자료 분석결과 목포시 광역의원후보자 9명중 6명이 전과자이며 기초의원의 경우 전체 후보자 37명 가운데 57%인 21명이 전과자다. 신안군 광역의원 후보자 6명중 3명이 전과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기초의원 후보자 22명 중 72%인 16명이 전과자다. 무안군 광역의원 후보자 6명중 3명이 전과자이며 기초의원 후보자 20명 중 13명이 전과자다.
목포시에는 6명의 여성후보자가 출마했으며 이들 중 바선거구 정영란 후보는 집시법위반으로 집행유예형을 받았다가 특별사면 받았으며, 라선거구 박수경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을 낸 전과자였다.
이밖에 목포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후보의 범죄기록을 보면 파렴치범부터 음주운전, 사기, 폭력 등 각양각색이다.
신안군 기초의원 출마자 중에는 변호사법 위반, 부정수표법 단속, 농지법 위반, 도주차량, 농협협동조합법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회 악한 범죄행위가 총망라했다.
무안군 제 2선거구 도의원 양현주 후보는 업무방해 등 전과 8범을 신고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당들이 공천 과정에서 부적격 인물을 가려내야 하는데 당에 대한 충성도 등만 따지다 보니까 평범한 ‘보통 사람’ 기준에도 미달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며 “정당의 검증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4년간 도와 시·군의 살림을 꾸려나갈 후보를 뽑는 큰일인 만큼 선거 공보물 등을 통해 후보자의 면면을 꼼꼼히 살펴본 후 투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역 기초의원후보자의 범죄경력 등 신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보는 목포 무안 신안 지역 기초단체장 출마 후보의 전과기록을 추적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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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4/05/28 [18:33]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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