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 제 5대 총장선거에 추병직 전 건교부 장관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29일 목포해양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5~26일 후보자 신청인 등록을 한 결과 윤명오(해상운송시스템학부), 최주열(기관시스템공학부), 조학현(해양전자ㆍ통신공학부), 안영섭(해상운송시스템공학학부) 교수, 추병직(前 건설교통부 장관)씨 등 5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후보들은 내년 1월8일 실시되는 총장선거 전날까지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목포해양대 총장선거는 교수와 직원이 모두 투표에 참여하며, 직원들의 득표수는 교수 숫자의 14.5% 비율로 반영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30일과 내년 1월6일 공개토론회를 실시하고 선거 당일인 8일 합동연설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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