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해 신안군은  3월 38일을 천일염의 날로 정하고 이를 경축하기 위해  29일 서울  한복판인 청계광장에서 「세계적인 명품소금 신안천일염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농림수산식품부 박덕배 제2차관,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이채환 신안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재경신안군향우회, 천일염  생산자, 서울시민 등이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 신안군청 공무원 등이 서울시민 등을 상대로 소금을 나눠주며 신안산 소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 신안신문

특히 이날 행사에 탤런트 김성한씨가 일일 천일염홍보대사로 천일염의 날 원년선포문을 낭독했고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이 축사를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신안 천일염이 식품으로서 이제는 4천만 국민의 건강과 맛있는 음식 맛을 내게 하고 한국 음식의 맛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일염의 날 축제향연


이날 축제에서는 Salt 로드쇼, 천일염 역사 및 천일염 생산도구 등  홍보관이 운영되고, 염전에서 자생하는 함초로 만든 국수와 달걀,  감자를 이용해 천일염 맛보기 등 축제 참가자들에게 시식하게 했다.

▲ 박우량 신안군수(앉아서 소금을 담는 사람)와 공무원 등이 서울시민들에게 소금을 직접 담아주고 있다.     © 신안신문

또한 갯돌극단의 천일염을 주제로 한 창작극 공연과 천일염  저울달기 등을 통해 천일염 오감체험과 소금산을 만들어 적접 담아 가게 하는 체험 등 참가자들에게 맛보기, 볼거리, 즐거움 제공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날 우천으로 천일염 장사선발대회 등  일부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기도 하였으나  천일염의 인식을 새로이 부각시켜 몸에 이로운 소금, 식탁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소금으로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안천일염 및 비금 섬초 무료 나눔 행사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되는 뜻 기쁨 날을 맞아  천일염 홍보용 샘플(1㎏) 2만개, 비금 섬초(시금치) 4,000박스, 홍보용 팜프렛 등을 준비해 천일염생산자와 공무원들이 직접 행사참가 서울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통해 기쁨과 감동이 두 배로 이어지는 축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신안천일염의 우수성을 전 국민에게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군은  천일염 식품화 원년을 통한 천일염  품질의 획기적 개선에 나서고 있는데 천일염의 산업화  기본이 되는 청청바다와 건강한 갯벌  그리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는데 최선을 다하고  천일염의  등급화, 생산과정의 표준화, 친환경적인 전통생산방식 실천, 수입소금   유통과정에서의 천일염의 위조방지 등 획기적인 개선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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