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신안군수 경선이 박우량 현 군수와 박석배 예비후보간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현재 당초 4명의 신안군수 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했으나 남상창 예비후보와 김승규 예비후보가 불공정 경선에 반발 탈당함에 따라 박군수와 박석배 예비후보만 남은 상태에서 후보자를 선정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박석배 예비후보가 도의원 경선과 같은 방식인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군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경선을 요구했으나 이를 도당에서 받아들이지 않고 100% 군민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키로 한 방침을 수용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신안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해서 14일 저녁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14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해야 하는 선거 일정상 발표 시기 또한 14일을 넘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전남도당이 박우량 현군수에 대한 공천을 사실상 강행하자 김승규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박우량 현군수가)공문서 위조로 벌금형을 받았고 본인과 동생을 합쳐 4번이나 선거법을 위반해 벌금형을 받은 분에게 공천자격을 주려고한다. 새정치연합을 헌정치민주야합으로 규정하고 탈당 후 진정한 새정치를 위해 군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탈당했다.
남상창 예비후보도 1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전남 5개 정밀진단 지역 현역 단체장의 후보 자격을 즉각 박탈하고 개혁공천을 이행하라 "고 밝혔는데 개혁공천 미이행시 탈당 후 무소속 연대를 추진키로 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남상창 신안군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시 '새정치 계열 후보 상당수가 동반 탈당해 새정치무소속연대’를 결성하고 국민의 심판을 호소하겠다'고 탈당의지를 밝힘에 따라 신안군수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김승규 예비후보 등과 연대하는 방안 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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