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 '키봇2'의 실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있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군과 KT목포지사는 “2013년 다문화가족 아동 교육용로봇(키봇2) 지원” 사업을 2년째 추진하고 있다.

키봇2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학습과 놀이기능을 제공하며 1만여 편의 교육 콘텐츠 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 엄마의 서툰 한국어 수준으로 인해 언어발달이 다소 느린 다문화가족 자녀와 여성결혼이민자의 언어 습득에 도움을 주는 멀티학습기기이다. 

▲'키봇2'의 교육용 앱 활용 및 실질적인 사용법 등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중이다.     © 신안신문 편집국

신안군에는 지난 2012년 조사결과, 237세대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말에 287명이던 다문화가정의 아동수가 42명 증가한 329명으로 노인인구 비중이 30%를 넘는 신안군에서 다문화가족 아이들을 시기적절한 언어 습득으로 신안의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가족 아동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는 지원신청 가정 중 12가정에 각각 군비 50만원 총600만원을 지원했고 KT에서 자부담 분을 해결해 줬다. 

또 올해에는 신안군의 복지정책 실현에 큰 도움을 주고자 KT에서 “1+1 지원정책”을 추진해 군에서 1대 지원시 KT에서 1대를 더 지원해 보다 많은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

KT는 군과 합동으로 신안군 암태면을 시작으로 키봇2의 교육용 앱 활용 및 실질적인 사용법 등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을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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