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인총연대/신안신문=박상희기자]

신안군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과 사무관이 한밤중에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 공원에서 몸싸움을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신안군 의회 의원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목포시 원산동 연산우체국 옆 공터에서 신안군의회 A모 의원과 신안군 B모 과장이 욕설과 함께 몸싸움을 했다고 전했다.

▲ 신안군청    ©신안신문사

A모 의원은 “이 날 B모 과장이 전화를 해 보자고 해서 차 한잔 할 마음”으로 나섰는데 “술자리에서 갑자기 폭언과 협박을 해” B모 과장과 자리를 옮겨 가벼운 몸싸움이 있었다고 했다.
 
A모 의원은 “이후 B모 과장이 ‘반대만 하지 말고 앞으로는 군정에 협조하라"며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A모 의원은 “이 사건의 배경에는 지난달 17일 제 217회 1차 정례회의 자리에서 본회의장내 의원들의 좌석 배치가 합당하지 않다며 의회사무과를 질타했고, 회의시작을 20여 분 지연한 것에 앙심을 품고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행위인 듯하다”고 주장했다.

B모 과장은 "만난서 좋게 이야기한 것이라"며 만난 사실만을 인정했으나  몸싸움과 폭언에 관해서는 부인했다.

이에 신안군의회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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