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일겉는 일명 '마담 2차 노트'로 목포가 발칵 뒤집한 가운데   이 노트에 이름을 올린 손님 가운데 수십 명이 성매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15일 목포 하당 소재 H 룸살롱 마담이 작성한 노트에 이름이 적힌 400여명 가운데 200여명을 조사한 결과 40~50명이 성매수를 인정했다고 밝혔는데 혐의가 짙은데도 불구하고  성매수를 부인하는 경우 거짓말탐지기도 동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붉은 동그라미가 쳐지고 추가 비용이 지급된 기록이 있는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수 여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데  이 룸살롱 마담이 작성한 노트에는 대기업 중역을 비롯해 중소기업 사장, 공무원 등 400여명의 신상과 술값 낼 사람, 성매매 나간 사람이 누군지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다.
 
이 노트에는 일행은 물론 술값 낼 사람, 2차 성매매 나간 사람이 누군지를 자세하게 적어 놓은 일명 '룸살롱 마담 2차 노트'로  목포가 발칵 뒤집혔는데    목포경찰이 이 노트를 손에 넣은 것은 지난 6월. 2차를 나갔던 룸살롱 여종업원과 손님 간 폭행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성매매 여부 등을 가리고자 룸살롱을 전격 압수수색하던 중 우연히 마담 비밀 장부를 찾아냈다.
 
목포경찰은 두 달 넘게 이 노트<사진>에 적힌 사람들을 불러 성매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대부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사과 직원 대부분을 이 사건에 투입하고 있지만, 성매매 여부를 가리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목포경찰서 형사과 사무실은 대기업 임원과 공무원 등 관련자를 소환해 성매매 여부를 밝히느라  매일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한편 목포경찰은  혐의가 있으나 성매수  사실은 부인하는 경우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할 계획이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신안신문 계열 자회사=SBC-tv 서남방송신문(http://snnews.co.kr 주간),  신안신문(주간),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