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서장 김원국) 지난 7일   새벽 3시 30분경 목포시 상동에 있는 ’강호동백정‘ 술집 뒤편 골목길을 지나던 피해자 K모군이 쳐다봤다는 이유로 일행 간 상호 시비가 붙어 피해자를 폭행해 사망에 이른 사건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구속된 이들 피의학생 두 명은  광주 A모대학과 목포 C모대학을 복학중인 학생들로 이날 술을 마시고 골목을 지나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피의자들은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여 전도시킨 후에도 계속적인 폭행을 통해 피의 학생이 사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사망사건의 폭행치사혐의로 구속된 A모군(남, 23세) 등 두 명은 같은 친구사이로 이날 새벽 같이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피해자인 김모씨(남, 22세)는 현역 군인으로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목포경찰에 이번 사건 담당자는 피해자 부검을 의뢰하고 사망원인을 확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