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면에 조성되는 신안조선타운 개발계획이 확정돼 올안에 착공 될 예정이다.
 
신안군과 전남도에 따르면 압해면 일대 404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신안조선타운의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신안조선타운은 지난해 8월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됐으며 사업시행자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이 전문가 자문과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승인요청한 것으로 전남도가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 협의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위한 조선산업지구와 배후단지 기능의 주거중심지구로 나눠 개발되며 각각 지역 특성에 맞도록 토지 이용계획이 수립됐다.

압해면 북쪽 조선산업지구는 총 267만평으로 산업시설용지가 전체면적의 65.2%인 174만평이며 조선업체,조선기자재업체,해상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측 주거중심지구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부양가족 등 계획인구 약 5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총 1만9천9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또 원시티(One City) 개념을 도입해 어디서나 도보와 자전거로 10분내 도시 중심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이와함께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계획 수립과 18%의 높은 공원,녹지율 조성으로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수변을 활용한 요트시티와 수변공원,학교ㆍ문화시설ㆍ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 도입으로 서남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조선타운 개발은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2조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 1천500억원은 국비로 추진하며 조선과 주거단지 개발비 1조9천400억원은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3조7천억원, 임금유발효과 5천600억원,고용유발효과는 약 2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하고 조선산업단지 중 풍력설비단지를 1단계로 우선 올 하반기중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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