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천년대교 조감도     ©신안신문

신안 압해면 송공리와  암태면을 잇는 연도교인 '새천년대교' 건설을 위한 조달청의 일괄입찰(턴키) 공고가 게시됐다.

 23일  전남도와 신안군에 따르면   국도2호선과 연결되는 새천년대교는 지난해 9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된데 이어  오는 9월 가격입찰을 마친 후 2010년 6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같은 해 7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압해대교 (목포~ 신안 압해도)    ©신안신문

  새천년대교 공사에는 총 사업비 5천500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10.8㎞에 왕복 2차선 규모의 교량구간은 7.2㎞에 이른다.
 
이 교량은 이미 연도교가 완공된 신안군 자은면~암태면~안좌면~팔금면 등 4개 면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교통망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 비금-도초간을 잇는 서남문대교.     ©신안신문

또한  이미 연도교가 완공된 비금~도초간을 연결하고   향후 건설예정인 하의~신의~장산 등 총 9개면을 연결하는 중요한 연도교가 된다.
 
현재 신안군 관내 연륙·연도교 추진현황은 총 26개소로 소요사업비는 3조 2,812억원에 이르는데   완공된 곳은 6개소 (목포~압해, 안좌～팔금,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지도～사옥)이다.

한편 새천년대교가   완공되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 수송비 절감은  물론  서남해안 일대의 주요 산업지역과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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