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흑산초등학교 2학년생들이 지도교사 김복심의 지도로 연습하고     배운 부채춤으로 한국전통무용을 아름답게 펼치는 모습     © 김기식

   갯내음과 어우러진 가을야생초 꽃향기 그윽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아담한 교정에 섬마을 학생들의 책 읽는 소리가 커져 가고 지.덕.체가 알차게 몸에 익어 가는 계절을 맞아 11월 2일 오전 10 시 20 분에 신안교육청이 주최하는 “흑산권역 신안 Edu-Festival 발표회”가  신안군 흑산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 신안 흑산초등학교장  백종환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귀빈들과      학부모,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김기식

천혜의 아름다운 비경으로 바다위에 알알히 박혀있는 보석섬들로 이루어진 곳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신안군 흑산도에서 흑산권역인 신안 흑산초등학교와 신안 흑산중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의 교과, 재량 활동, 특별 활동과 방과후학교 교육 활동 시간에 연습과 훈련을 통하여 익힌 솜씨를 발표하는 자리로 신안 흑산초등학교 교장 백종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안군교육청 차상선 교육장의 축사로 꿈나무들의 향연을 더욱 북돋아 주었다. 

▲ 신안 흑산권역 에듀 페스티발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과 귀빈들  우로부터  신안 교육청 교육장 차상선, 신안 흑산중학교장 권우봉 ,  장학사 김선창,   장학사 최경아,  신안 흑산면장 김형주, 신안 흑산수협장 박종순        ©김기식

이 자리에는 흑산면장 김형주를 비롯한, 흑산중학교 권우봉 교장, 신안 흑산도수협장 박종순, 신안교육청 최경아 장학사, 해군 3026 부대장 임영택, 흑산면 중대장 강영구, 흑산초둥학교 운영위원장 김귀남 ,흑산초등학교 어머니회장 한미심 등 귀빈들과 여러 학부모, 주민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잠시라도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 정도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발표 내용면에서  그동안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혼연일체로 피 나는 연습과 철저한 준비를 거듭한 결과로 보여 지는데 이곳을 찾은 여러 사람들에게 심금을 울리게 하기도 남음이 있었다.

발표회 프로그램은  감상하는데도 숨이 벅차고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보석섬들이 바다위에 수 놓은 것 처럼 다음과 같이 다양했다. 

출발 뱃고동의 시작은 “얼쑤! 우리가락 좋을씨고“ 김복심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겸외 7명이 출연하여 깜찍하고 앙증스러운 모습으로 섬마을 교정에 분위기의 꽃씨를 뿌리게 만들게 했다.

꽃씨 뿌려 진 축제장에 그 싹을 이어서 틔우기 위해 문영숙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분교 1년 김성훈 외 6 명이 ”꼭두각시”라는 주제로 한국군무로 싹이 트고, ,김주천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흑산중학교 3년 오지경이 “흑산도를 사랑합시다”라는 주제로 웅변을 하여 열호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신안 흑산초등학교 하태,장도분교 1학년생들 고승민 외 6명이 지도교사 이혜순,김혜영의 지도를 통해  독창적이고 코믹한 연기로  "엉터리의사"동극을 펼쳐 웃음바다를  만든 모습       ©    김기식

이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마당이 다양한 꽃향연 처럼 펼쳐졌는데, 이미애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서분교 4년 박아람이 “빛으로 만든 세상”을 맑고 발랄한 목소리로 독창하였고,  공유미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북분교 병설유치원 최은유 외 4명이 ‘영원한 친구“라는 주제로 현대군무을 발표했다.
 
또한 강경자 지도교사 진행으로 흑산초홍도분교 2년 김병학이 ”허수아비에게 춤을” 동화구연,  김혜영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 장도분교  4년 조동찬 외 5명이 “검정고무신“현대군무, 이해순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하태분교 6년 김영수가 ”씨름외 1곡” 뛰어난 발성으로 독창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철순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흑산중학교 1년 최지수 외 7명이 “고전의 향기” 한국군무, 이혜순, 김혜영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하태,장도분교 1년 고승민 외 6명이 “엉터리의사“ 동극을 발표할 때 많은 웃음꽃 마당의 향기가 풍겨지게 만들었다.
 

▲ 신안 흑산중학교 이향희 학생 외 13명이 지도교사 김주천이 지도로 현대군무인 댄스 스포츠를 펼치는 모습     © 김기식

김철홍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2년 이예원이 “들꽃이야기”독창,  김주천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흑산중학교 이향희 외 13명이 “댄스 스포츠“ 현대군무, 김철홍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2년 정지원 외 21명이 ”가을소풍외 2곡“ 기악합주, 윤점희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분교 5년 김수민 외 4명이 ”즐겁게 흔들어 봐요“ 현대군무, 임영주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흑산중학교 3년 윤정 외 7명이 ”어머나, 보이지 않은 사랑“을 수화로 연기했다.
 
또한 오길진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5년 김현식 외 11명이 늴리리야 외 1곡을 합창, 홍기표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 영산분교 2년 정재호가 ”탈북하는 우리 민족을 구하자!“라는 주제로 웅변을 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선치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6년 박정규 외 5명이 “우리모두 다함께”라는 주제로 현대군무를 펼쳤고, 정미영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 홍도분교 3년 조현명 외 6명이 "Beautiful Island Hongdo!"라는 주제로 관광영어를 발표하여 원어민이 말하듯이 뛰어난 발음에 많은 청중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신안 흑산초등학교 4년 이석현 외 9명이 지도교사 주명국의 지도로 민요창인 강강술래를 흥겹게 펼치는 모습     © 김기식

송영숙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 흑산 중학교 박재건 외 8명이 “음악줄넘기”라는 주제로 현대군무를 펼쳤고, 김정완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3년 강승현 외 16명이 “바둑이 방울 외 1곡”이라는 주데로 기악합주를 하였고 김영희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북분교 3년 황유선 외 7명이 “나도 슈퍼스타”라는 주제로 현대군무,  주명국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4년 이석현 외 9명이 “강강술래”라는 주제로 민요창을 발표하며 전통문화의 향기를 진하게 풍기며 대강당의 참석한 청중들에게 어깨춤이 절로 나게 하였다.
 

▲ 신안 흑산초등학교 2학년생들이 지도교사 김복심의 지도로 연습하고 배운 부채춤으로     한국전통무용을 아름답게 펼치는 모습     ©김기식

최숙의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흑산중학교 2년 이민지가  “가을편지”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독창하였고, 김복심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등학교 2년 김혜정 외 10명이 “부채춤”을 추며 아름답게 채색된 부채로 서로 서로 하모니를 이루며 감찍하고 어여쁜 한복을 입고 발표하는 모습은 발표장에  해당화가 피는 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신안 흑산초등학교 홍도분교 6년 이솔기 외 8명이 지도교사 김현영의 지도로    배우고 익힌 흥겨운 사물놀이인 신명을 선보이는 모습     © 김기식

김희준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 장도분교 1년 이지현이 “호랑이 뱃속구경”이라는 주제로 동화구연, 김미정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신안 흑산중학교 3년 김민주 외 4명이 “밸리댄스”라는 주제로 현대군무를 펼쳤고, 김현영 지도교사의 진행으로 흑산초 홍도분교 6년 이솔기 외 8명이 “신명” 사물놀이를 그동안 절차탁마하여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섬마을에서 펼쳐진 흑산권역 신안 Edu-Festival 발표회가 흥겨운 가락소리와 함께 수준 높은 학생들의 발표시간을 물결치게 하는 여운을 남겼다.,
 

▲ 에듀 페스티발에 참석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연습하여 발표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참석한 귀빈들과 학부모, 주민들 모습     © 김기식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소재로 유년시절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문화생활과 지적전통을 계승발전 시키는데 지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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