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 오돌 쫄깃 쫄깃 코끝을 찡하게 자극시키는 역설적인 미각, 독특한 매력을 지닌 귀족물고기로 불리우는 흑산홍어의 고품격을 더욱 브랜드화하고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취지로 2007년 10월 6 일 오후 1 시 부터 7 일 오전 11시 까지 제1회 흑산 귀족 홍어 축제가 신안군 흑산면 본도권인 예리(죽항리) 물양장의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치루어 졌다.
흑산홍어의 본고장으로 이번 행사는 흑산홍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상영)이 주최하고 신안군청(신안군수 박우량)에서 후원하여 희망이 샘 솟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 발돋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는데 본 축제가 펼쳐졌다.
신안군 흑산에서 펼쳐진 축제 중에서 1999년 12월 31일 해넘이와 밀레니엄의 행사인 물과 빛 축제가 흑산면 진리(읍동) 상라산 전망대에서 펼쳐진 이후 금년 봄에 제1회 흑산개매기숭어축제. 여름에 제1회 전국바다수영대회가 펼쳐진 이후 가을에 제 1회 흑산귀족홍어축제가 펼쳐진 것 이다.
| ▲ 김형주면장, 박우량군수, 이채완의장, 고판술 전 의원, 이상영 축제위원장(좌측부터) © 김기식 | |
축제 당일 호수처럼 잔잔한 파도가 하늘이 내린 섬! 신안군 다도해에 보석처럼 알알히 박혀 있는 호수처럼 펼쳐진 다도해가 잔잔한 물결과 청명한 가을하늘이 흑산도로 향하는 승객들에게 다소 배멀리의 고충을 덜어 주게 했다.
신안군 흑산도를 비롯한 흑산면 홍도를 관광하고 흑산홍어를 직접 산지에서 맛을 보고 진품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방법 등을 보고 체험하려는 여행객들과 홍어의 애호가들,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많은 인파가 축제현장에 물결을 이루었다.
10 월 7 일 신안군 흑산면 김형주 면장에 따르면 이번 홍어축제에는 전국에서 찾아 온 관광객과 귀빈,그리고 현지 지역주민 등 약 3,000 여명이 본 행사에 참여했으며 “추석을 전후해 잡은 흑산홍어는 회를 뜨면 선홍빛이 나고 살이 찰져 맛이 좋다”고 하며 현재 “9척의 홍어잡이 어선이 흑산홍어잡이에 나서고 있는데 연간 50억여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축제 행사기간 중에 350∼500명이 탈 수 있는 목포∼흑산도간 쾌속선이 평소 하루 4편보다 많은 6편 운항했으며, 흑산도 내 여관 10곳은 지난 9월 말 벌써 예약이 끝나고 민박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정도로 어려움이 있어 분도인 흑산면 홍도로 건너가 해상유람도하고 숙박하기도 하고 당일 메인 축제행사를 관람한 후 오후 마지막 쾌속선에 승선하여 육지로 떠나는 관광객들도 있었다. 이처럼 흑산 홍어축제에 관광객들이 몰려든 것은 주말과 더불어 무료로 흑산 홍어의 맛도 보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관광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일 오후 시부터 시작된 흑산도홍어축제는다체로운 행사로 놀이패"신명"의 축제 길놀이를 비롯해서 식전행사로 사물놀이공연, 흑산홍어선단 어선을 돌려 해상안전기원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일명 풍어제) 손암 정약전 ,면암 최익현 선생 위로제가 펼쳐 축제현장에 찾아 온 신안군의회 각 읍면 군의원들을 비롯한
재경 신안군 향우회 1개읍 13개 면 회장단 ,귀빈들, 여행객, 흑산면 각 마을 주민들에게 흥겨운 마당을 연출했다.
이어서 공식행사인 축제개막식이 흑산홍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상영)의 축제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박우량 군수는 축제개최 축사를 하며 더욱 찾아 온 사람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주민들에게는 경기활성화 방안으로 흑산도의 트레이드마크인 홍어를 비롯한 수산물판매와 관광지, 농어촌 마을로 잘사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친절서비스정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공식행사를 끝내고 VIP 홍어시식회 부스로 이동하여 귀빈들과 여행객들에게 막걸이와 곁들여 흑산도 진품 홍어시식회를 갖는 행사와 더불어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장소에서는 건강단축마라톤인 건강달리기경기가 진행되었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 수산계 박치혁 담당자에 따르면 건강단축마라톤 경기결과 1위로 골인한 흑산해경파출소 상경 김동수(22)에게 전복 3kg , 2위로 골인한 해군3026부대 상경 박찬(22)에게 전복 2kg, 3위로 골인한 흑산보건지소 공중보건의 김상호(30)에게 우럭 2상자를 상품으로 수여하였다.
품바공연 2 인 1 조 구성으로 해학적이고 골계미가 넘치는 흥겨운 노랫마당으로 찾아 온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한층 상승효과를 갖게 했다.
연속적으로 KBC 생방송투데이 리포터 임기승의 방송 특유의 멘트로 흑산홍어축제노래자랑이 펼쳐졌다.
흑산면 각마을에서1 명씩 대표를 선발하여 참여하였고 축제에 참석한 전국에서 온 각지역 여행객 중에서 즉석에서 노래참가자를 접수받아 그동안 내재해 있는 실력들을 마음껏 발산하면서 열띤 노래자랑이 흑산홍어축제를 신나는 마당으로 이끌었다.
노래자랑하면서 다소 긴장감과 단조로움을 피하고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찬조공연이 펼쳐졌다. 흑산어린이집에서 유아원생들이 어여쁜 한복을 입고 재롱잔치를 펼쳐 뜨거운 찬사를 받았고 흑산중학생들이 학업하면서 틈틈이 배운 스포츠댄스를 선보여 섬마을에 신선한 건강스포츠댄스 바람을 일으키게
만들게 하고도 남음이 있게 했다.
특산품 깜짝 경매 이벤트가 이루어져 색다른 묘미를 가지게 했다.
신안군 흑산면 수산계 김장주에 따르면 흑산홍어축제 노래자랑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정수에게 흑산홍어 1마리 , 우수상을 수상한 박정례에게 자연산 전복 2kg , 장려상을 수상한 2명 금희란, 임형숙에게 우럭 2상자, 인기상을 수상한 2명 김지은, 이상수에게 우럭 1상자를 상품으로 수여하였다.
노래자랑시상식이 펼쳐진후 홍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와 어울림한마당이 펼쳐져 축제행사장에 참석한 사람들이 함성과 손에 손잡고 강강술래도 하면서 흑산도밤하늘에서는 희망이 불꽃으로
승화되어 아름다움을 채색하게 하여 즐거움과 감동의 순간을 느끼게했고 장작불에 피어 놓은 켐프화이어 주위를 돌면서 서로가 하나가 되게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이틀째 행사는 새벽부터 내리는 가을비가 전날 축제 샴페인이 아직도 채가시지 않은 듯이 샴페인 같이 흩어지며 내리는 가을비로 오전 행사가 오전 9시부터 축제마당에 마련된 임시 홍어위판장에서 이른 새벽 6시 부터 흑산도의 육상도로 태풍피해현장과 각 마을을 강행군 속에서 순시하고 돌아 온 후 흑산비치호텔에 마련된 회의소에서 각마을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온 신안군수 박우량 군수 비롯한 귀빈들, 여행객, 주민들이 지켜 보는 가운데 흑산도수협 중매인들에게 흑산홍어 경매가 펼쳐졌으며 팔씨름대회와 흑산특산물 경매 행사, 홍어썰기대회, 행운권 추첨 등이 있을 계획이였으나 소낙비가 내리는 우천날씨로 인해 약식 행사로 후일을 기약하며 축제가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를 통해 연계적으로 흑산홍어축제를 계승 발전 시켜 전국적으로 고품격 먹거리 문화를 이루는데 큰획을 긋는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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