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1,300여 명 다녀가

4,500만 송이 버들마편초와 함께 보랏빛 행렬 이어져 

▲ 지난 10일 김천시 걷기 협회에서 퍼플섬 콘테스트 참가 후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걷기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회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가 지난 10일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퍼플콘테스트를 시작으로 클래식공연, 경품추첨, 건강증진 홍보, 개막식에 이어 바른 자세 걷기 등 현장 교육을 진행한 후 버들마편초 꽃이 만개한 퍼플섬에서 6km에 이르는 보랏빛 행렬을 이뤘다.

▲ 지난 10일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퍼플교 문브릿지를 걷고 있다.   ©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대회 신청은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참가를 격려하였으며,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오신 최고령 김언년(80세) 참가자는 “죽기 전에 꼭 한번 퍼플섬을 오고 싶어 지원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회가 열린 퍼플섬은 현재 39,000m2 부지에 전국 최대규모의 버들마편초가 만개하였으며, 해안산책로를 따라 퍼플섬 곳곳에 피어있는 꽃길은 대회 참가자들에게 마음의 치유 장소가 되었다.

▲ 지난 10일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참가자 및 관계자들이 퍼플교를 걷고 있다.   ©신안신문/목포뉴스 편집국

박우량 신안군수는 “퍼플섬을 찾아주신 걷기대회 참가자분들을 환영하며, 4,500만 송이의 버들마편초및 프렌치라벤더 꽃과 함께 보라색의 향연에서 큰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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