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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 죽순 사이비기자 난립, 대책 시급
<기고> 강윤옥 발행인/대표이사
강윤옥발행인
금품 강요, 광고 강매, 이권 개입 등 백태

기자(記者)는 신문사·잡지사·통신사·방송사 등의 언론기관에서 취재·편집·평론을 담당하는 사람을 통칭한다.

취재담당자를 리포터(reporter), 편집 및 평론 담당자를 에디터(editor)라고 하며, 이를 저널리스트(journalist)라고 통칭하고 있다. 

취재해 보도하는 것이 기자의 일인데 신속 정확한 취재를 위해 민첩성과 기억력, 문장력 등이 요구되나 단순히 그에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정신적 건강, 투철한 사회정의감,  공인성(公人性) 및 통찰력이 요구된다.

쓸 기(記)자에 놈 자(者)를 쓰는 기자는 말 그대로 기록하는 사람이지만 요즘 우후죽순 증가한  '기자 공해시대 ' 에 기자의 위상이 나락으로  추락하고 있어 기자의 한사람으로서  자성과 함께 심한 자괴감마저 든다.

기자 즉 저널리스트는 과거 권위와 억압의 상징으로 치부되기도 했으나 지난 2002년 공무원노조의 출범 등  변화하는  사회 기류와 함께 부정적 인식이 변화돼  밝고 정의로운 사회 추구를 위한 등불의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 언론 등 언론 환경이 급변하면서 노골적인 금품 강요와 이권 개입, 협박 등을 일삼는 일부 사이비기자들이 난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목포시와 신안군, 무안군 등 전남 서남권의 경우 전남권 타 지자체와 별반 다를 것이  없겠지만 출입기자들이 보통 40여명 선을 넘고 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시절 수구 언론 논란이 일던 조·중·동에 맞서 정부의 지원 하에 인터넷언론인 오마이뉴스의 성공신화(?) 이후 기존 종이신문에 도전장을 내고 전남권에서도 인터넷언론사가 우후죽순 난립하고 있으나 기초적인 기자의 자질마저도 못 갖춘 이른바 사이비 기자들이 양산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사회의 공기로 정론직필을 추구하며 타락한 세태에 맞서 최후의 보루로 남아야 할 기자가 언론의 홍수 속에 청산돼야 할 주적으로 전락한데는 일부 사이비기자들의 안하무인격의 행태가 한 몫하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최근  신안군과 목포시 등 지자체에 출입하는 일부 기자들의 염불보다 잿밥에 눈먼 행태가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5.31지방선거를 전후해 창간된 모 인터넷신문사의 경우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에게 광고게재를 조건으로 편집국장을 자처하는 사람과 직원이 교대로 전화를 해 수십만원의 금품을 온라인 송금을 통해 입금할 것을 강요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시 고의적으로 상대후보를 부각시키고 송금하지 않은 후보는 인터뷰 내용을 누락시키는 등의 불이익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말썽을 빚었던  이 신문사의 편집국장을 자청하는 C 모씨는 최근 지자체를 돌아다니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간광고를 강요하고 공무원들에게 협박성발언을 일삼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모 자치단체 사업부서와 의회 등에서  직원들의 원망 섞인 탄식이 줄을 잇고 있었다.

군 직원들에 따르면  편집국장이란 C씨가 실과소를 방문해 공무원들에게 "일부 섬지역에서 환경폐기물을  함부로 버린다고 들었다"고 말하자 담당 공무원이 "그런 곳이 어디인가. 요즘은 단속을 철저히 해서 그런 사례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으나 이 기자는 "그러면 내가 섬들을 돌아다니면서 현장을 잡아 올 것이니 기다리라"고 엄포를 놓았다는 것.

문제가 있으면 대안을 제시하고 지적하면 될 것이지 막연히 문제가 없는 사안을 들먹거리며 "잘못된 현장을 잡아 올 것이니 당신들은 기다려라"고 말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는 안하무인격의 이 기자의 발언에 관계공무원들은 할말을 잊고  애꿎은 줄담배만 피워대고 있었다.

이 기자는 반협박성 발언에 그치지 않고 문제가 있는 현장을 말해주면 처리하겠다고 말하는 공무원에게 비아냥거리는 투의 말투로  "당신은 참 의인이시네요.  여기는 기자가 오면 차대접도 안합니까"라고  대접을 소홀히 했다며 직원을 질책하기도 했다.
 
꼴에 기자랍시고 카메라 등을 담는 가방에 카메라에다 취재수첩을 빼곰히 드러나게 보이며 은연중 과시를 하고 협박성 발언을 일삼은데다  선량한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갈하는  기자라면 이미 기자로서의 사명감과 윤리의식은 실종된 것일 터.

우리나라 관공서에 기자들이 들락거리면 당연히 관계공무원들은  차대접을 해야 하고 식사대접에 촌지까지 챙겨줘야 하는 것으로 착각한 일부 기자들의 몰지각한 행태가 정론직필에 전념하고 있는 다수의 기자들에 대한  인식까지도 부정적으로 내몰고 있는 현실 앞에 분노마저 치민다.

문제의 이 인터넷신문사는  지난 5.31선거 직전 창간돼  종이신문까지 발행했으나 선거후 곧바로  중단된 상태로 이 신문사 소속 기자는 인터뷰 게재를 조건으로 금품을 강요하고 창간 축하 광고를  빌미로 공무원에게 광고를 강요한데다 최근에는  규정에도 없는   의회 회의록공개를 요구해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는 등  도를 넘는 전횡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또 다른  인터넷신문사의 모 기자의 경우 개인사업을 하면서 관계공무원들에게 불필요한 서류를  강요하며 공사 하도급 등 이권에 개입 말썽을 빚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잘 협조하지 않으면  관련 업무의 약점을 잡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성 발언을 일삼는 등  원성을 사고 있다.

또 목포에서 활동하는 광주 발행 모 일간지 기자의 경우 기자 자격증을  사업수단으로 활용해 말썽을 빚고 있는데 납품을 강요하다가 업체에서 제대로 통하지 않으면 기자증을 내밀며 협박성 발언을 일삼아 현재  사법기관에서 이 기자에 대해 내사가 진행중에 있기도 하다.

명백한 오보를 내고도 사과 한 마디 없이 관계공무원들이 이에 대한 시정 등을 요구하면 "계속 기사를  써서 가만두지 않겠다"고 적반하장 행태를 보이는 것은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이미 관행화되다시피 한 일이기도 하다.

심지어 지난 5월에는 기자란 신분이 무슨 대단한 권력인양 개인사무실에서  제대로 접대를 하지 않는다며 거들먹거리다 이에 분노한 동료 기자 2명에게 얻어맞아 112 순찰차가 2대나 출동한 사례가 빚어진 일은 이야기꺼리  축에도 못 끼는 형편이다.

재정난으로 발행과 중단을 밥먹듯하고 있는 모 신문사는  이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 장애인을 협박해 수년간 수천여만원을 뜯어 먹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감된 기자를 재채용해 비난을 사기도 했고, 사실상 일부 폭력배 등이 언론을 방패막이 삼아 신문사를 운영하는 웃지못할 일도 전남권에서는 공공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자신들의 부당한 이권을 위해서는 심지어 정당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뛰는 다수의 양심 있는 기자마저 협박하고 폭행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5.31 지방선거 직전  목포권의 모 기자는  약점이 있는 모 의원 입후보자에게 밤중에 전화를 걸어  수백만원의 금품을 선거사무장에게 가져오라고 해 수수하기도 했는데 다선을 앞두고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을 끄려고 이 입후보자는 거액을 뜯기기도 했다.

이처럼 일부 사이비 기자들이 난립해 관계공무원과 지방의원,  사업체 등의 약점을 잡아 공공연히 금품을 수수하고  이권에 개입해 원성을 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문제의 기자에 대한 노조 차원의 제재조치를 강구하고 정당한 취재 요청에는 응당 임하겠지만 금품 강요와 협박성 발언 등  부당한 요구 등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공무원 권익 신장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무원과 의원 등을 봉으로 알고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빌미로 오히려 시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얄팍한 일부 사이비기자들의 행태와 기자라는 신분을  자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군림하고 대접받으려는 잘못된 인식 등이 사라져야한다는 여론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윤리강령을 통해 언론자유 수호, 공정 보도, 품위 유지, 정당한 정보수집, 올바른 정보사용, 사생활 보호, 오보의 정정, 취재원 보호,  갈등·차별 조장 금지, 광고· 판매활동의 제한 등을 내걸고 있으나 기본적인 양식과 양심마저도 마비된 일부 사이비기자들의 전횡으로 선의의 기자들마저 싸잡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제 기자(記者)가 말 그대로 쓰는 놈으로 추락하고 기자증이 무슨 대단한  완장이라도 되듯   설쳐대는 경거망동으로  민원(民怨)의 대상이 되는 현실이 시급히 청산돼야만 하는 것이다. 
/인터넷신안신문http://www.sanews.co.kr/

▲ 강윤옥 CEO  겸 편집인 
브레이크뉴스 편집장 겸

인터넷 신안신문, 신안신문, 무안뉴스, 영암뉴스   편집.발행인  강윤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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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8/14 [11:17]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궁금이 07/03/15 [22:51] 수정 삭제  
  그 기자놈이 대체 언떤 놈이랍니까/
ㅎㅎㅎ
무쟈게궁금 07/03/30 [20:38] 수정 삭제  
  하늘이 웃고 소가 웃고 지나가던 똥깨가 웃을일이요//ㅖ끼 순---
소심이 07/04/20 [11:24] 수정 삭제  
  목포에 기자들은 뭐하요??고런 사이비 기자넘 잡아다 사진찍어 기사써야제~
바보^&-기자들~~~
애향인 07/09/17 [12:11] 수정 삭제  
  공무원에게 너무 함부로하는 기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그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기자를 했겠습니까?
기자의 전공도 아닌 건축에 지나치게 관심이 많고요.
땀흘리며 노력하는 직업의 선택을 놔두고 꼭 기자만하겠다는 사람들을 봅니다.
오룡산 11/12/14 [09:26] 수정 삭제  
  목포시청앞에 기자사무실부터 폐쇄시키고 기자사무실을 쓰레기사무실앞으로 이전해야함. 하는짓거리들이 똥파리하고 비교가 안됨. 한문시험한번 테스트해보면 무식이 하늘을 찌름 특피 ㅂ ㅅ ㅂ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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