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의 고장 신안군 출신의 문학인들이 문학집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섬새들의  노래  출판기념회＇를 지난 21일 서울 성수역 유니온부페에서 문학인과 내외귀빈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김양호 회장

박계근(비금)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유배 재경신안군향우회장과 신안회장클럽 김수현회장이 축하화환을 보내  문학인들의 향연을 축하 했다.
 

또한    본보  강윤옥 CEO를 비롯 노해룡(비금), 오상금 전 부녀회장, 김재단 전 부녀회장, 조종오(압해), 전현배 전 장산회장, 김영조 전 임자회장, 강정자(임자),  신안출신 문학회원 17명 중 13명과  내외귀빈 등이 참석해 신안문학인의 밤을 빛냈다. 


특히 대금과 가야금 등 국악 만능엔터테이너인 정하운님과 혜슬 김은주님의 부부합동 축하연주는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도서출판 운향의 이연분대표의 축시 낭독에 이어 임종승 직전원로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신안문학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전현배 전 장산면회장, 김영조 전 임자면 회장, 박순환(화가), 강정자(화가-임자)등 내빈.     ©강윤옥

신안문학회 김양호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반도 서남단 해상에 점점이 떠 있는 팔백삼십여 섬들의 고장 신안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인 면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을 뿐 만 아니라 문학의 측면에서도 많은 문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의 이름으로 자리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지 못해 아쉬웠으나 지난 8월 소수이긴 하지만 신안문학회를 발족하고 동인지 섬새들의 노래를 발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복심(압해)회원과 도서출판 운향 대표 이연분님.     ©강윤옥

김회장은 이어 ＂오늘날 사회가 황금만능주의가 팽배하면서 정신문화는 쇠퇴해 미풍양속은 날로 멀어져가고 있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반면 정서결핍을 초래함은 물론 인간의 심성을 메마르게 해 도덕과 윤리는 상대적으로 소원하게 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신안문학회원 17명중 13명이 참여했다.     ©강윤옥

김회장은 ＂문학의 역할과 관련 다변화된 사회 홍수처럼 밀려오는 지식과 제반현상에 대해 낙오되지 않고 적응하기 위해서 문학의 필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문학은 폭넓은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표현하고 감정을 전달하며 현상을 기술한 것이기에 이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삶의 지혜를 얻고 정서를 순화해 인격을 수양함으로써 올바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종승 직전 원로회장(앞줄 안경쓴 분)을 비롯한 축하객들.     ©강윤옥

신안출신 문학인들로 구성된 신안문학회(http://cafe.daum.net/sinan14)는 소담 강덕심(비금), 해산 김문철(장산), 유심 깅양호(압해), 오룡 김영근(지도), 김영길(임자), 목촌 김영조(임자), 혜슬 김은주(비금), 은하 김현희(안좌), 채송 노수자, 연화 박복심(압해), 은솔 배성심(자은), 웃음 윤경관(흑산), 은옥 이미임(비금), 운향 이연분, 돌담집 전현배(장산), 정하운(비금), 조혜금((팔금)님 등 17명의 문학인들이 동참하고 있다. /신안신문http://www.sanews.co.kr/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