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식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장학생이 된 흑산중학생들 모습     © 신안신문사

 섬들의 천국! 흑산도의 산야에 기다림의 미학으로 붉게 피어나는 흑산도동백꽃(흑산중학교 교화)들이 흑산도 섬마을 학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듯한 시절에 즈음하여  특별한 입학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암산 줄기 따라 줄지은 산과 들 , 남빛하늘 맑은 바람 창공에 날으로”  인재의 요람으로 꿈을 잉태하고 있는 신안 흑산중학교 교정에 교가가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갈매기의 노랫 소리 처럼 울려 퍼졌다.

▲ 신입생 대표 이주화 학생이 앞으로 중학생으로서 교칙을 잘 지키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잘 할 것을 이문기 교장선생앞에서 선서하고 있는 장면  .                 사진자료 : 흑산중학교     © SBC-tv서남방송신문

지난 3월 2일 신안흑산중학교(교장 이문기)  다목적 강당에서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 주기 위해 신안군의회 박삼성 군의원을 비롯한  흑산중학교 박정학 운영위원장, 신안흑산중(구 성모중)학교 총동문장학회  박점식 회장과 임원진 등 내외빈 및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환영받는 입학식이 되었다. 

 

▲ 입학식과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박삼성 군의원(오른쪽)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  모습               © 김기백

 이날 이문기교장선생님은 환영사를 통해 시간을 아끼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알찬 계획 아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뜻있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당부했다.

 

▲ 신안흑산중(구 성모중)학교 박점식 총동문회장이 전교생에게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장면     © 김기백

특히, 신안흑산중(구 성모중)학교 총동문회에서 흑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제1회 총동문장학회가 결성되어 박점식 총동문회장과 임원진들이 서울에서 흑산중학교에 방문하였다.  이날  신입생 7명에게 500,000원씩 3,500,000원, 재학생 14명에게 1,500,000원 총 5,000,000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어 학생들에게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성취동기 부여와 자신감. 그리고 선배들에게 받은 고마운 정을 느끼게 했다. 

 

▲ 유년시절 고향 흑산도에 살다가 도시 등지에 나가 살아 가면서 그리운 고향을 생각에 더욱  감회무량하다면서 이날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하고 악수하면서  인간의 정을  느낀 점이 큰 보람이라고 전하고 있는  박점식  총종문장학회장 모습                ©김기백

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유년시절 고향 흑산도에 살다가 도시 등지에 나가 살아 가면서 그리운 고향을 생각에 더욱 감회무량하다면서 이날 많은 학생들과 악수하며 선후배로서 인간의 정을 느낀 것이 크나 큰 보람이라고 밝혔다. 

  

▲ 도초농협협동조합 김경철 지점장이 재학생들에게 맑고 밝은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장면     ©김기백

  또한 신안군 도초농협협동조합(조합장 박성재)은 1,000,000원을 재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여 흑산중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자신감을 고취시켜 주었다.

  그리고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흑산도큰바다축구클럽(회장 이홍희)으로부터  신입생 2명에게 꿈과 용기를 갖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200,000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 신안흑산중학교 이문기 교장( 왼쪽), 박정학 운영위원장(왼쪽  두번째)  등 내외빈 모습            ©김기백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여러 방면에서 상전벽해가 되는  풍경이 흑산도 곳곳에서도 펼쳐 지고 있다.   또한, 이촌향도와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학생수는 적지만,  금년 입학식은   어느 해 못지 않게 많은 학생들이 입학식을 통해 지역선배들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들의 관심과 격려를 받았다.  
 
비상하는 갈매기의 그리움 처럼  미래의 희망을 잉태한 섬마을 학생들이 더 큰 포부를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 받은  전교 장학생들이 국민의 아이콘인 김연아 신드름 처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애향심으로 면학할 수 있는 성취동기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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