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장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침몰해 3명이 실종됐다.

지난 27일 밤 11시 36분경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 남쪽 2km 해상에서 완도선적 72.28t예인선 '102신한호'가 침몰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이 사고로 선장 김종태(58), 기관장 김정남(63), 선원 김인창(66)씨 등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진도 서망항에서 목포항으로 항해 중이던 102신한호는 토사를 실은 부선 금산 3001호와 연결한 줄이 끊어지며 침몰한 것으로 추정중이다.

해경은 지난 27일 신고접수 후, 경비정 9척, 헬기 1대를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해경은 102신한호는 지난 28일 오전 9시경, 사고해역에서 발견됐으며, 충돌로 인한 파손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어 부선에 탑승 중이던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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