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봉사동아리(희.소.가.치.)     © 폭로닷컴 광주전남 편집국

국립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봉사동아리(희.소.가.치.) 학생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학교시설과 강의실 주변을 청소하고, 쓰레기를 줍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학이 취업을 위한 스펙만을 쌓는 곳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학우들 간의 배려와 봉사로써 소속감을 키우고 같이 땀을 흘림으로써 학우들간의 우애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희.소.가.치. 동아리 이름의 의미 : “희망”, “소망”, “가능성”, “치유”

목포대학교는  인근의 지역사외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농번기 일손을 돕기 위해 지난 5. 18(금)에는 무안군 남성리 농가에서 조선해양공학과 학생 21명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파 수확작업을 도왔다.
 
이는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개인주의를 벗어버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작은 발걸음이 된 것이다.

한편, 농촌 일손 돕기에 이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마을주민들과 농촌이 직면한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주민들은 젊은 사람들이 없어서 품앗이나 두레를 할 엄두조차도 못 내고 있는 등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가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청계면 월선리와 자매결연을 추진중이며 오는 6월 15일 그 일환으로 월선리 지역 독거노인 분들을 방문하여 집안일도 돕는 등 봉사활동을 간다.
 
목포대 학생들은 방학을 맞이해 1학기를 뒤돌아보며 마무리하는 동시에 학생들간의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봉사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들을 점차 체계화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전통으로 물려줌으로써 선후배간의 유대관계를 높임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거점대학의 중심학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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