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하락과 학생불신 커져 자정여론

국립목포대학 교수가 장학금을 편취하여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부터 소환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따르면 B교수는  각종 단체로부터 지원되는 장학금을 학생들의 통장을 이용해 장학금을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다시 돌려 받는 방법으로 금품을 편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 목포대학교     © 폭로닷컴 편집국

또한 C교수는 전남도로부터 대학동아리 연구지원금을 받아 운용하는 과정에서 위법 의혹이 제기되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C교수에서 대해서는 전남도가 학생예비창업활동 장려나 창업자 발굴과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되는 지원금의 전남도 감독지침을 위반하여 운용한 의혹에 사실조사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학과 직원도 광범위하게 검찰에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교수들의 비리는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장학금과 창업동아리 지원금 등이 그 취지나 목적에 반하여 사용됐는 지에 대해 검찰 조사가 강하게 이뤄질 전망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목포대학에 재학중인 학생 L모양은 “수년간 지원되고 있는 장학금이 학생들 통장에 입금 되었다가 다시 되돌려지는 이유가 궁금하다” 며 “위법 사항이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처벌이 되어야 또 다른 비리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목포대 학부모 K모씨는 “공정하고 규정에 맞지 않은 장학금 지급이나 관련 교수에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는 감독기관에 특별 감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 며 “검찰에 조사결과도 중요하지만 비리교수에 대한 배신감과 교권 추락의 책임을 물어 위법사항이 밝혀진다면 강력한 처벌을 기대 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전남 무안군 청계면 소재 목포대학교 측은 이같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학교 자체적으로 감독할 수 있는 기관이 없는 만큼 검찰의 결정 결과에 따라 해당 교수들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이다. /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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