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도대교 개통식에서 박우량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 SBC-tv 서남방송신문

신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였던 지도읍과 증도면을 연결하는 증도대교가 3월 30일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개통식이 열렸다

증도대교가 21세기 신해양시대를 맞아 지도, 증도, 임자를 중심으로 신안군 북부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개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 주장배 군의장, 지역구 이윤석의원(무안.신안), 지사선거에 뛰어든 주승용의원과 이석형 전남도지사 예비후보, 임흥빈 도의원(신안1), 박종수 농협 목포.신안군지부장, 황호순민주당 무안.신안지역위원장, 나연수 신안교육장, 양영모 군의원, 정일호군의원 등도 참석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증도대교는 총연장 L=1.9km이며 도로폭은 14.0m로 왕복 2차선으로 시공되었으며 주교량은 3경간 중로아치교로 연장 900m이며, 접속도로는 1,064m로 여기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751억원이 투입되었다

증도대교는 2000년 10월부터 기본설계를 시작해 올해 3월 30일 임시개통에 이르기 까지 10년 동안에 걸쳐 공사가 전개되었다

▲ 정일호, 임흥빈, 양영모, 박종수, 주승용, 이윤석, 박우량, 이석형, 주장배, 황호순, 나연수 순(좌측부터)     © SBC-tv 서남방송신문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대규모의 태평염전과 엘도라도 리조트, 갯벌생태 전시관, 아름다운 해송 숲으로 수상된 우전해변 한반도 해송 숲 등 슬로시티가 지정된 보물섬의 증도를 중심으로 신안군 북부권이 해양관광의 메카로 급부상 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증도대교를 기념하는 전망공원을 만들어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한옥정자 및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쉼터공간을 마련했고, 신안군의 청정이미지와 섬 발전의 바람을 상징하는 증도대교 상징 조형물 농게를 제작 설치해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개통한 증도대교는 임시개통으로 차량만 통과되며, 오는 7월경 준공 완료 후 차도와 인도가 완전개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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