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여객선 항로  가시권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 벽화를 그려넣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999년에 전국 최초로 지붕 있는 쓰레기 매립장을 창안 시공하여 현재까지 14개 읍·면 녹색 아취판넬 구조의 지붕을 씌웠고, 항로 가시권에 있는 지붕매립장에 군 상징물을 벽화로 그려넣어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 제공과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신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40m × 9m크기로 안좌면, 흑산면 지붕매립장에 대형 갈매기를 그려넣어 여객선에 승선한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증도면은 황금색 달팽이를 그려 넣어 마치 달팽이가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증도면 매립장 주변은 슬로우시티 친환경 농업지구로서 농업과 달팽이가 친환경적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음은 물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폐기물처리시설이 혐오시설 아닌 친환경적인 시설물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갈매기는 신안군의 군조이며, 달팽이는 증도면이 국내 최초 slow city 지정된 지역으로서 슬로우시티 상징 마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