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오는 3월 31일 치러지는 신안수협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20일 후보 5명에게 공히 문자메시지를 통해 후보자 출마의 변과  공약사항, 사진 및 프로필을 보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메일을 통해 프로필 등이 도착한 순서대로 인터넷신안신문에 게재합니다.<편집자주>
인터넷신안신문 대표 이메일= faith21k@empal.com


* 주영문 후보는 3월 20일 저녁 7시 48분에 본지 대표 이메일을 통해 출마의 변을 보내왔습니다(편집국)
                                    
 
                          출마의 변


신안수협장선거    기호4번 주 영 문 후보

'천사의(1004)섬' 신안은 누가 뭐래도 바다가 삶의 현장이며, 또한 미래희망의 터전입니다.

천혜의 입지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우리 신안의 경쟁력은 더불어 바다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바다에서부터 부의 축적을 쌓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 주영문 후보     © 인터넷신안신문

그 프로젝트의 일선 사령탑이 바로 신안수협입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 수협이 지금까지 '어민에, 어민에 의한, 어민을 위한 수협'으로서 그 사명과 본분을 다해 왔는가를 돌이켜 볼 때 아쉬운 면이 없지 않 을 수 없는 오늘의 현실입니다.

저는 외길 수산업 30년과 신안수협 대의원 2대와 이사2대를 역임해 오면서 쌓아왔던 실무현장 경험을 토대로 해서 우리 수협이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하는 현안들을 심도있게 자성하고 고민해 왔습니다.

일선 어민들과 자주 만나 대화하는 과정에서 겸허한 자세로 가감 없는 의견들을 받아 들이면서 느낀 것은 신안수협이 더 이상 정체성을 잃어서는 안되겠다는 한결같은 여론이었으며, 이와 함께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 신안수협도 전근대적인 안일한 운영방식을 벗어나 21세기 세계화시대에 걸맞는 선진형 수협으로 거듭나야 할 책무를 통감해야 할 때라고 소신을 굳히면서 이번 수협장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덕한 면이 많지만 저는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왔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선거과정에서 피부에 와닿는 실현가능한 공약들을 제시하겠습니다.

특히 모든 조합원이 곧 조합장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개적인 수협행정을 원칙으로 삼아 조합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일선 면세유류 현지 직배 및 신안 수산물 제값받기를 위한 브랜드화를 가속화시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극대화시키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민이 살아야 수협도 산다"는 각오로 이번 선거에 나서는 저에게 조합원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이 큰 힘이 될것으로 기대하여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영문(54세)- 지도읍 어의리, 목포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신안군수협 이사 2대 역임. 연락처=011-64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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