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3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불법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

 

▲   흑산도바다 근해에 수많은 중국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사진자료 :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  순경  명성운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반임수)는 지난 2월 28일부터 중국어선 조업이 재개함에 따라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고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조업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1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중점으로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연계하는 해·공 입체 경비시스템에 의한 감시·순찰을 강화하여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3월 9일부터 23일간 불법 조업 중국어선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250톤급 이상 경비함정을 투입, 불법조업 행위를 원천 봉쇄하고 조업선 증가 추세에 따라 단계적으로 경비세력을 증강 배치해 불법조업을 근절키로 하였다.

또 해양양통신원, 어업지도선, 해군 등과 민·관 공조체제 구축 효율적인 감시경비 체제 가동으로 중국어선 단속시 발생하는 경비 공백 최소화에도 힘쓰기로 하였다.

▲  흑산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 전경들이 해상부유물 및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바다가꾸기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     신안신문

이에 따라 목포해양경찰서 흑산파출소(소장  김용덕 경위)는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의 흑산 입항을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다하고 있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우리 해역 무단 침범 및 범법행위 중국어선 15척(제한조건 12, 무허가 2, 영해침범 1)을 나포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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