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 성장동력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ㆍ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종 현안 사업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2009년 새해를 맞아 "세라믹, 조선, 식품,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미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특화, 육성할 계획으로, 삽진산단 입구에 세라믹산업 지원센터를 완공, 세라믹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유치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 정종득 목포시장     ©신안신문

이를 위해 목포시는 영암 삼호중공업과 대불산업단지를 삽진산단ㆍ산정농공단지와 연계해 중ㆍ소형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대양동에 고기능성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수소전지, 풍력 등 신청정 에너지자원을 연구ㆍ개발할 서남권 신청정에너지 연구센터에 251억원을 투입, R&D 기능을 집적화한다.

특히 대양지방산단을 2010년까지 조기 조성해서 신재생에너지, 세라믹, 조선기자재, 수산식품, 해양레저 장비 산업 등 신 성장 동력산업을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거점으로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또 국제적인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을 위해 해양ㆍ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뜻을 밝혔다. 목포해양문화 관광특구와 연계한 체험ㆍ테마ㆍ가족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공사는 내년말까지 조기 완료한다. 100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바다체험 과학관을 건립하고, 유달산 축제ㆍ해양문화축제ㆍ은빛갈치축제ㆍ로데오 거리축제ㆍ해넘이ㆍ해맞이 축제 등 4계절 축제를 더욱 특색있게 만들어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한다.

목포시는 이와 함께 동북아 거점 항만 물류산업 시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원도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신도심은 원도심과 연계해 균형 개발한다.

또한 시는 전남 제1의 교육ㆍ문화ㆍ예술도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건강도시로 만들고, 목포ㆍ무안ㆍ신안에 영암ㆍ해남ㆍ진도까지 아우르는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행정구역 광역화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다.

정 시장은 "위기는 곧 기회"라며 "지역발전을 선도할 대체산업으로 R&D와 기술인력에 대한 지원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을 유치, 육성하여 목포가 환황해권 동북아 경제중심도시이자 해양관광거점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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