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소재 H대형병원의 과대광고에 대한 지적과 관련,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14일 H병원에 대해 ‘과대광고에 해당된다’는 최종 해석을 내렸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광고는 의료법 제56조에서 규정하는 의료광고 금지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정부로부터 인정받거나 지정받은 내용은 표기할 수가 있을 것이나 그 내용은 사실에 근거해야 할 것이고, H병원은 중증응급질환 특성화후보센터로 지정된 병원임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H병원이 특정화센터로 지정됐음에도 그보다 한 단계 위인 전문센터로 지정된 것처럼 광고한 행위가 과대광고에 해당됨이 최종 밝혀졌다.

목포 H병원은 지난 11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3대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로 지정됐음에도 의료체계가 그보다 한 단계 위인 ‘전문센터’로 기재된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목포 일부 시내버스에도 ‘3대질환 전문센터 국가지정 확정’이란 문구를 삽입, 광고해 과대광고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같은 논란은 목포시 보건소가 타 병원의 과대광고에 대한 신속한 고발 등 행정처분을 해 온 선례와 달리 이례적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대형병원 봐주기 의혹’까지 불거졌었다.

목포시보건소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 법규에 따라 조처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신안신문 7개 계열 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주간),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신안신문(주간), 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