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26일 "200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으로 5602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심의, 의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5677억원보다 75억원(1.31%) 감소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121억원 증가(2.77%)한 4497억원, 특별회계 196억원이 감소(15.05%)한 1105억원이다.

특히 일반회계 의존수입 중 지방교부세는 중앙정부의 종합부동산세 및 국세 인하 정책에 따라 136억원이 감소한 1451억원을 계상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은 정종득 목포시장의 적극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힘입어 목포대교 건설 사업비 500억원 등 모두 1877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라 시책업무 추진비 10% 절감 등을 통해 경상경비는 최대한 줄이고 일회성 행사와 선심성 사업은 과감하게 배제하는 등 긴요하지 않은 경상예산을 절감해 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 본예산에 계상된 주요 투자사업은 11개 분야 144개 사업으로 △일반공공 행정분야는 연동 주민센터 이전 등 3개 사업에 12억원 △교육분야는 초ㆍ중ㆍ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 해양청소년 야영장 건립 등 14개 사업에 132억원 △문화나 관광ㆍ체육분야는 어린이도서관 건립, 국제축구센터 조성 등 17개 사업에 332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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