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천사섬 어린이합창단   © 신안신문

신안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천사섬 어린이합창단(단장 박인채)이 한일문화교류협회의 초청으로 일본 구마모토와 아소에서 아름다운 동요와 뮤지컬공연을 선보였다.

24일 신안군과 신안교육청에 따르면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공연예술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어린이들의 문화교류 기회와 상호방문의 계기를 마련하고, 천사섬 신안을 널리 알리고자  20일(목) 일본 구마모토시 용남중학교와  21일(금) 아소시립 중학교에서 일본 시민들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렸다.

공연의 1부는 재일무용가 정명자씨의 진도 북춤, 천사섬 합창단의 동요, 경희 줄소리시범단과 비보이팀 소울킹의 특별공연, 용남중학교와 아소시 사카나시소학교 합창단의 우정출연으로 이루어지고, 2부에 메인 공연인 천사섬합창단의 뮤지컬 천사들의 하모니(연출 차영선)가 무대에 올랐다.

천사섬 어린이합창단은 육지와 떨어져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어린이들에게도 음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까지는 합창단 지도자들과 대한줄넘기협회, 신안군, 신안교육청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천사섬 신안군 어린이들 25명으로 구성된 천사섬 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3년 섬 어린이 동요대회를 계기로 창단된 이후, KTX 개통식,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 특별공연 등에 참여하였으며 2006년에는 미국과 러시아를 순회하며 세계기아돕기, 장애인돕기, 심장병어린이돕기 등의 자선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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