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율도가 고질적인 식수난에서 벗어나게 됐다.

   목포시는 "사업비 19억 6천만원을 투입해 지하수 2공, 펌프장 4개소, 정수장, 물탱크와 12.24㎞의 급·배수관로 설치 사업을 끝내고 20일 물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목포시 울도 식수원 개발사업 준공식   © 신안신문

   이날 오후 정종득 목포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율도 식수원 개발 사업 준공식을 했다.

   124가구 287명이 사는 율도는 식수원인 지하수가 고갈되고 염분이 섞여 있어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2005년 유달동 방문시 주민과 약속한 사업이 착공 1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쁨이 배가 된다”면서 “율도 급수시설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아끼고 잘 관리해 나가는데 정성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시는 율도에 이어 올해 말 완공 예정으로 달리도 식수원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