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꿈, 힘찬 도전,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 '제 3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목포시 하당 평화광장과 목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24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제전은 목포자연사박물관 앞 바다에서 요트, 윈드서핑 해상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공연, 전통 대북공연과 함께 화려한 해상 불꽃 쇼로 막이 오른다.

   선수 5천여명, 동호인 1만여명 등 모두 3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해양 스포츠 축제인 이번 대회는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카누, 트라이애슬론 등 5개 정식 종목과 함께 바다수영, 드래건 보트, 고무보트 등 3개 번외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또 육상과 해상에서는 고무보트, 오션 카약, 고무카약, 수상 암벽, 바나나 보트, 플라이 피쉬, 바이킹 보트, 모터보트, 수상 오토바이 등 총 13종의 다양한 체험 종목도 함께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7개국이 참가하는 '제 1회 전남 그린배 국제 모터보트 대회'와 '제 2회 목포시장 배 윈드서핑대회' 등 대단위 국제 및 전국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시는 아시아문화 페스티벌, 전국 우수 마당극 제전, 전국 바다사진전 등 문화, 예술행사도 함께 어우러져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해양문화 페스티벌'로 이 대회를 한 차원 높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평화광장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박준영 전남지사, 정종득 목포시장, 박지원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선수단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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