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도시'를 꿈꾸는 전남 목포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목포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 하당 둥근공원 인근 삼향천에 너비 6m, 높이 3.5m의 터널 분수와 최대 분사 높이 30m의 음악 분수를 설치했는데 이 분수는 4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1일 3회 15분간 밤에만 가동된다.

▲ 음악분수     © 편집국

  경쾌한 음악과 시원스런 물줄기, 아름다운 빛이 어우러진 이 음악 분수는 최대 30m를 치솟는 고사 분수와 아름다운 공작 분수 등 10여 개의 분수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물줄기를 따라 형형색색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과 함께 신비감을 연출한다. 

또 시민들이 물줄기 속에서 산책을 하면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에 설치한 터널 분수는 또 다른 감동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음악 분수가 설치된 삼향천을 가로 지르는 부주교를 비롯해 교량 7개소에 경관 조명과 LED 경관 조명등을 설치해 목포의 밤이 더 밝아지고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면서 "목포를 빛의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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