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민주당 무안.신안 황호순 후보와 목포 민주당 정영식후보     © 서남권신문

25일부터 이틀간 4.9 총선 후보 등록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목포와 무안,신안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문화방송이 여론조사전문 기관인 코리아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지역구별 19세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목포는 민주당 정영식 후보가 27.2%, 무소속 박지원 후보 25.2%, 무소속 이상열 후보 18.4%순으로 나타났다.

통합민주당 정영식 후보와 무소속 박지원 후보가 오차범위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이상열 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60대 이상에서는 정영식 후보가 박지원 후보를 두배 이상 격차를 벌였지만 40-50대는 박지원, 정영식, 이상열후보 순으로 나타났고, 20-30대는 정영식, 박지원 순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의원의 무안-신안 선거구는 민주당 황호순 후보 23.6%, 무소속 김홍업 후보 15.2%, 무소속 이윤석 후보 14.6%로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층이 다른 선거구보다 10% 정도 높은 37%에 이르고 있어 앞으로 정국의 흐름에 따라 선거판세가 심하게 요동칠 전망이다.

▲ 목포 무소속 이상열, 박지원후보와 무안.신안 무소속 이윤석, 김홍업후보로 이들은 모두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무소속으로 각각 출마했다.     © 서남권신문

무안에서는 무안 삼향 출신 이윤석, 신안 비금 출신 황호순, 신안 하의 출신 김홍업후보 순으로 지지도를 보였고,  신안에서는 황호순, 김홍업, 이윤석 순으로 뚜렷한 소지역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60대 이상에서 황호순, 이윤석, 김홍업후보 순으로 지지도가 높았고, 40-50대는 황호순, 이윤석, 김홍업후보순,  20-30대는 황호순, 김홍업, 이윤석 순으로 조사돼 황호순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목포를 비롯 무안.신안 두 지역 모두 민주당이 50%를 넘는 우세 속에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다음을 이어갔다.

총선 관심도는 관심 있다는 응답이 두 지역에서 70%를 넘는 등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두 지역 모두 국회의원의 중점적인 역할을 경제분야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문화방송이 여론조사전문 기관인 코리아 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해당 지역구별 19세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했고 허용오차는 신뢰수준 95%에 플러스마이너스 4.4%포인트, 평균 응답률은 17.8%다.

이와 함께 KBC(광주방송)가 25일 발표한 목포와 무안.신안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 목포는 무소속의 박지원 후보와 통합민주당의 정영식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고 무소속의 이상열 후보는 두 후보와 10%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는 양상으로 타나났다.

무안.신안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무안,신안 선거구는 통합민주당의 황호순 후보가 김홍업 후보를 7.6% 포인트 가량 앞섰다

무소속의 이윤석 후보는 14%,한나라당의 고기원 후보는 3.7%로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황호순 후보가 무소속의 김홍업 후보를 12.5%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지역에서는 황호순 후보와 이윤석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맞서고 있고 신안에서는 황호순 후보가 김홍업 후보에게 박빙의 리드를 지키고 있는 등 민주당 공천에서 부정.비리 전력자 공천 배제 방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한 김홍업후보의 지지도가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와 광주일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24일  하루 동안 선거구별로 505명 안팎의 만19세 이상의 성인 남녀에게 전화조사를 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4.3에서 4.4%이다.

이에 앞서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안,신안의 경우 민주당 황호순 후보가 27.4%로,   21.6%의 지지율을 보이며  24일  무소속 출마를 밝힌   김홍업 의원의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불과 한달여 전에 선거전에 뛰어든 황호순 후보가 DJ차남 김홍업의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는 등 무안.신안은 민주당 후보가 22일 결정되자 민주당 지지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목포는 조선일보와 S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통합민주당 부정.비리 전력자 공천배제 방침에 따라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지원 전 실장이 26.5%로  25.1%의 지지율을 보인 정영식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으나 이번 목포 MBC 여론조사에서는 정영식후보가 이틀 만에 1위에 오르는 등 민주당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신안신문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항상 1위를 고수하던 이상열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해 24일 무소속출마를  선언했으나  19.0%로  3위에 그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일 창간되는 서남권신문(대표이사 강윤옥, http://snnews.co.kr/)에서는 목포와 무안.신안지역 총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발표하며 창간호는 10만부를 발행한다.<서남권신문 총선특별취재단=연창흠,이규만,최영철,장우성,강선홍,김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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