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추석을 맞아 독거노인 등이 관리하는 묘지벌초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목포시 공원과에서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6일 연산동 천주교 묘지 진입로 풀베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밝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독거노인 등이 관리하는 묘지 벌초를 실시했다.
 

▲   목포시가 묘지입구 풀베기와 독거노인 등이 관리하는 묘지벌초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 인터넷신안신문

급격한 산업화와 물질문명의 발달로 효 실천운동이 퇴색되어 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효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벌초작업은 목포시에서 독거노인 등 관리묘지 55기, 묘지 진입로 4개소 풀베기 15㎞, 칡덩쿨 제거 1.8㏊, 산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한편 목포시 관계자(공원과장 임영대)는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벌초작업 및 주변 환경정비 행사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넉넉한 마음을 직.간접적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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