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 국회의원은 (사)서남해안포럼과 공동주최로 지난 24일 오후2시 목포 신안비치호텔 10층 아리랑홀에서 『서남권 발전 특별법과 지역발전』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서남권 발전 특별법과 지역발전에 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24일 신안비치호텔 10층에서 열렸다.     © 이규만

이날 토론회에는 전태봉 건설교통부 국토균형 발전본부장과 이건철 전남발전 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주제 발표를 하고 이상열의원이 좌장을 맡아 정진욱 서남해안포럼 대변인, 고경석 시의원, 박래영 전남도 서남권 발전추진지원단장, 김영준 대불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신대운 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상임운영위원장, 최병수 목포신항만(주) 대표이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 서남권 발전 특별법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을 하고 있은 이상열 국회의원     © 이규만

이상열 의원은 개회사에서 “목포시민의 염원인 서남권 발전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9월 국회에서 건교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제정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주제 발표에서 전태봉 건설교통부 국토균형 발전본부장은 “서남권등 낙후지역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왜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제정해야 하며, 법에 무슨 내용을 담아야 하는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서남권 발전 특별법 추진상황과 입법여건및 쟁점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서남권 특별법 조기 제정 과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 패널들은 토론에서 정진욱 서남해안포럼 대변인은 “서남권 발전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될 수 있는 전략을 갖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이 주최가 되어 건교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설득하고 각 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서남권 발전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려 대선공약에 들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경석 시의원은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는 갈 길이 험난하다며 여수 해양엑스포 개최를 위해 전남 모든 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결의대회를 열었던 것과 같이 동 법안 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나라당 대선후보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 박래영 전남도 서남권 발전추진지원단장이 자료를 보면서 토론을 하고 있다.     © 이규만

이어 박래영 전남도 서남권 발전추진지원단장은 “전남도에서도 서남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건교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대응해 왔다며 민간단체의 활약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영준 대불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서남권 특별법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국회 건교위소속 의원들 설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이규만

김영준 대불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서남권 발전 특별법 제정은 어떻게 해서라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하는 지역 중요 현안이라고 지적하고 동 법이 서남권에만 주는 특혜가 아님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병수 목포신항만(주) 대표이사는 “신혼부부 4쌍중 1쌍이 국제결혼일정도로 서남권은 낙후도가 전국의 1위라고 지적하며 서남권 발전 특별법 제정이후에 필요한 제원의 대부분이 민간유치라며 서남권에 활발한 투자를 유도할려면 다른 도보다도 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어야만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대운 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상임운영위원장은 “서남권 발전 특별법은 서남권만의 특혜가 아니라 낙후지역에 관한 특별법이란것을 강조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수 있도록 시민단체들이 상경투쟁을 하여 결연한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상열의원은 토론회를 마치며 “서남권 발전 특별법은 해당지역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남도민의 염원이라며 이법의 제정을 위해 목포 시민 모두가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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