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신의초등학교(교장 이석현)는 「2013. 청소년 푸른성장대상」 청소년 개인 부문에 신의초 조승우(4학년)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 신의초 등학교 조승우(4학년)학생이 「2013. 청소년 푸른성장대상」을 수상했다.     © 신안신문 편집국

MBC와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2013. 청소년 푸른성장대상」에서는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시상하여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 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일산 MBC 공개홀에서 12월 6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본 방송을 위해 MBC 방송국에서는 11월 27일 신의초에 방문을 하여 조승우 학생의 학교 생활 모습과, 학예회 참가 모습 등을 취재하였다.
 
조승우 학생의 어머니는 중국 연변에서 한국으로 시집을 와 생활하던 중 3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지금까지 남편이 해오던 염전을 꾸리며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셔 마을에서는 효부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또한 새마을 문고 자원봉사 및 마을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항상 긍정적으로 생활해 오고 있다. 학교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승우 학생이 과제를 꼼꼼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학습 준비물도 빠짐없이 갖고 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조승우 학생은 학교에서도 모범적이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배려심이 깊다. 여름에는 밤늦게 일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땀을 뻘뻘 흘리며 소금 내는 일을 매일 도와 준다. 2013년 5월 5일 어린이날 기념 모범 학생으로 추천되어 학교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상을 박게 된 조승우 학생은 “학교에서는 성실하게 공부하고 가정에서는 어머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생활하여 이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며 “미래의 꿈인 의사가 되어 어머니와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현 교장은 “심신이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승우 학생이 2013 청소년 푸른성장대상 청소년 개인 부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이 기회를 발판으로 삼아 자신의 꿈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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