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다음달 5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하당 지역과 용해지구, 대양동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32여시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주암댐 계통 광역상수도 수로 터널 안전진단을 위한 것으로 목포를 비롯해 광주, 나주, 화순군 등 4개 지역에 물 공급이 중단된다.

   시는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때에는 지역에 따라 녹물이나 흐린 물이 나올 수도 있는 만큼 물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에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장흥댐 광역상수도와 주암댐 계통 상수도 간 비상 연계 관로 구축 공사가 연말 완공되면 단수 때도 일부 고지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물 공급이 가능, 단수 불편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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