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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현역 다수 탈락 등 가혹한 시련...'올드보이 박지원' 화려한 복귀!
-해남·진도·완도 선거구, '올드보이' 박지원에 밀려 윤재갑의원 재선 물거품...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의원(2선), 여수을 김회재 의원 탈락 등 현역 수난 시대 -전남 여수을 조계원, 광주 서구을 전략공천 양부남, 광산을 민형배 등 눈길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8개 선거구 중 양향자 탈당 속 민형배 의원(광산을)제외한 6명 현역의원 탈락...전면 물갈이 이변 연출 -3선 도전 서삼석의원(영암·무안·신안), 김태성후보와 2인 결선 진출..
총선취재단

[총선]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현역 다수 탈락 등 가혹한 시련...'올드보이 박지원' 화려한 복귀!

 

-해남·진도·완도 선거구, '올드보이' 박지원에 밀려 윤재갑의원 재선 물거품...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의원(2선), 여수을 김회재 의원 탈락 등 현역 수난 시대

-전남 여수을 조계원, 광주 서구을 전략공천 양부남, 광산을 민형배 등 눈길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8개 선거구 중 양향자 탈당 속 민형배 의원(광산을)제외한 6명 현역의원 탈락...전면 물갈이 이변 연출

-3선 도전 서삼석의원(영암·무안·신안), 김태성후보와 2인 결선 진출...사실상 체면 구겨

 

 

 

▲ 김원이의원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우측)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로닷컴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공천에서 동구·남구, 북구, 광산구 등 8개 선거구에서 친명계 민형배 의원(광산을)만 겨우 살아남는 등 탈당한 서구을 양향자의원을 제외한 사실상 전원 물갈이되는 이변이 연출되며 가혹한 시련이 닥쳤다.

 

전남 10개 선거구중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3선 도전에 나선 김승남의원이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에 밀려 탈락해 현역의원들의 탈락 수모가 잇따르고 있다.

 

또한 해남·진도·완도 선거구에서 '올드보이' 박지원 전 의원에 밀려 윤재갑의원의 재선 도전이 물거품이 됐다.

 

박지원 전 의원은 당초 목포에서 김원이 의원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말 자신의 고향 진도로 낙향하는 초강수를 둔 결과 무난히 현역을 제치고 승리를 따내면서 5선 고지를 사실상 선점하는 등 이른바 '올드보이'의 화려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박지원 없는 무주공산 목포에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박빙 승부 끝에 누르고 공천됨에 따라 현역의원이 생존하며 체면을 세우게 됐다.

 

김원이의원의 경우 제 21대 총선에서 박지원의원과 맞붙어 승리를 따낸 이후 이번 총선에서 박지원 전 의원이 해남·진도·완도 선거구로 이탈하면서 무난한 승리를 점쳤으나 배종호 후보에게 여론전에서 뒤지는 등 일격을 당해 막판까지 고전했었다.

 

또한 13일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무안 출신 서삼석의원이 신안 출신 김태성후보와 2인 결선 경선에 진출했다.

 

▲ 신안군 관내 행사에 참석중인 서삼석의원/ 좌측부터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장     © 목포뉴스/신안신문/폭롣닷컴/인터넷신안신문

3선 도전하는 서섬석의원의 경우 무난한 진출이 예상됐으나 천경배후보와 김태성후보 등이 참여한 3인 경선에서 과반득표를 얻지 못해 천후보만 탈락하고 16일 경 당내 김후보와 2인 결선 경선을 치르게 돼 사실상 체면을 구기게 됐다.

 

또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김승남 의원(재선)을 꺾고 공천되는가 하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를 제치고 공천됐다.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역인 서동용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이 맞붙고 있어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순천 출신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도 출마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 여수을 조계원후보(페이스북)  © 목포뉴스/신안신문


여수을은 김회재 의원이 조계원 민주당 부대변인과 맞붙은 결과 13일 결국 패배하면서 현역의원이 낙마하는 사태가 추가됐는데 조계원후보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하지만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선거전 난항도 예상된다.

 

여수시갑 선거구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제치고 공천됐다.

 

▲ 민형배의원 X(구 트위터)  © 목포뉴스/신안신문


다시 광주를 보면 지난 12일 광주 8개 지역구 중에서는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 서갑 경선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패배했고  동구남구을 이병훈의원이 패하는 등  친명계 민형배 의원(광산을)만이 살아남아 이번 총선에서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10일 새로운미래 이낙연대표가 광산을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의원과 자존심을 건 혈전이 예상된다.

 

광주 8개 선거구중에서 동·남 갑 윤영덕, 동·남을 이병훈, 서 갑 송갑석, 북 갑 조오섭, 북을 이형석, 광산 갑 이용빈 등 현역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서을 양향자의원은 탈당한 상태다.

 

▲ 광주서구을  양부남후보 페이스북  © 목포뉴스/신안신문


이에 따라 광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따냈다.

 

양향자의원의 탈당으로 전략지역구로 지정된 서구을 선거구는 이재명대표의 법률 호위무사로 불리는 양부남 변호사가 공천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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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5 [08:35]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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