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홍진우

최근 장마가 끝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기준 식중독지수가 전국적으로 위험ㆍ경고로 나타나 음식물 섭취에 주의가 요구된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독성 등에 오렴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6~12시간 정도 잠복기가 있고 이후에 복통, 구토, 설사를 하게 된다. 체온은 38~39도까지 올라가지만 하루나 이틀정도 고열에 시달리다가 나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중독 환자는 일단 한 두끼 금식을 하고 그동안은 이온 음료나 당분이 포함된 음료 등으로 수분 및 칼로리를 보충하면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 집에서 설사약을 함부로 먹는 것은 병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구토나 설사를 통해 해로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우리 몸의 지구적인 노력을 강제로 멈추게 해 오히려 균이나 독소의 배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물 복용은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은 식품제조 과정에서 기생충이나 세균이 부주의해서 들어간 경우, 외부나 환경적 화학적 물질로 인한 오염이 된 음식을 먹을 경우에 식중독에 걸릴 수 있고 각종 배설물의 감염 또는 인체에 해로운 독소나 미생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고기나 생선은 익혀서 드셔야 하며 요리할 때 쓰이는 도구는 소독을 해줘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냉장고 안에 장기간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도 식중독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홍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