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는 지난 2일 관내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에서 비상구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재 시 비상구를 제대로 찾지 못해 인명 피해가 초래된 사례는 지난 제천 화재를 통해 뼈저리게 확인되었다. 이에 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비상구가 생명의 문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고 비상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월 첫째주 수요일에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피난ㆍ방화시설의 폐쇄ㆍ훼손 행위, 피난ㆍ방화시설 주변 물건 적치 행위, 피난ㆍ방화시설과 방화구획의 변경 등 불법행위를 한 자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비상구를 스스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비상구가 있어야 할 곳에 있고, 보여야 할 때 보이고, 열려야 할 때 열릴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