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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수 공천자 '인준 지연' 뒷말무성 | |||||||
민주, 최창원 공천자 교체설 '흔들기 양상' | |||||||
민주당이 신안군수 후보로 최창원 화순부군수를 공천했으나 최종 발표를 미뤄 각종 억측이 난무하는 등 혼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에 따르면 공천자 발표에 이어 중앙위 인준절차가 미뤄지고 최종 인준이 대표단회의로 위임되는 등 혼선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보교체설마저 구체적으로 나돌아 오는 10월 25일 재선거를 앞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20일 해외에 머물고 있는 한화갑대표가 귀국하면 신안군수 공천과 관련 구체적인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언론에서 후보교체가 마치 확정된 것처럼 보도되는 등 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과 군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신안군 임자면 출신인 최창원 현 화순부군수가 지난 12일 민주당 중앙당 공직자후보자자격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신안군수 후보로 확정돼 13일 중앙위 인준과 함께 최부군수도 퇴임식 후 신안군으로 내려와 선거에 대배할 계획이었으나 타후보 진영의 이의제기 등으로 중앙위 인준을 못하고 대표단회의로 위임되면서 일주일이 넘도록 후보 인준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최영수 후보 등은 최창원 부군수가 공직신분으로 민주당에 공천 심사비용을 납부하는 등 공무원법을 위반했고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 등을 들어 재심위에 이의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공직자 신분으로 정당에 공천신청을 해 공무원법을 위반한데다 행·의정연대 등도 비난성명을 내고 전형준 화순군수의 구속으로 최창원 부군수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화순군에서 부군수마저 착출(?)하는 것은 군정공백을 초래할 것이란 주장을 펴 최공천자를 코너에 몰았다. 또한 827개의 유무인 도서로 형성된데다 인터넷과 신문, TV 시청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섬 특성상 짧은 선거기간에 인지도가 낮은 최후보가 한달여 남은 선거에서 무소속후보 등을 제치고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된 것을 들고 있다. 이에 따라 당주변에서는 최창원후보가 K 모 후보나 C 모 후보로 교체될 것이란 설들이 흘러나오고 있고 일부 언론에선 중앙당의 공식발표도 없었지만 후보교체가 확정된 것으로 보도하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은데 지난 5.31지방선거시 전남도 행정부지사였던 송광운 현 북구청장을 비롯 전주언 광주시 기획관리실장도 서구청장 공천을 신청해 당선됐고 정해균 도 감사관도 민주당 무안군수 경선을 신청하기도 하기도 했다. 최 공천자측은 이런 전례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천신청에 대해 재심의를 하며 인준을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단순한 후보흔들기 공작의 일환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공천신청을 받으면서 입당원서 등이 필수인 만큼 공직자들은 공직사퇴 후 신청을 받은 방법을 택해야 하나 민주당이 공직신분 4명의 공천접수와 함께 심사비 100만원을 받으면서 공직신분을 유지한 채 신청을 받아 이미 예견된 사태다. 공당이 원칙을 무시한 공천신청으로 말썽을 빚고 기 확정된 후보마저도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교체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며 갈등양상마저 빚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지난 5. 31지방선거에서 한대표의 지역구인 무안·신안에서 모조리 열린우리당과 무소속후보에 패했는데 과연 민주당 공천자가 무소속연대 등의 거친 도전을 이겨내고 이번 재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오는 25일 전후 있을 예정인 화순군수 공천자와 해남.진도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공천자 발표 등과 맞물려 신안군수 공천자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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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9/20 [05:45]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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