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수입쌀 시판과 국내 소비량감소,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쌀 재배농가를 돕고 안정적인 신안쌀 소비기반 확보를 위해 수도권 직판행사 및 향우기업인, 향우회원, 지인, 동창회 등을 방문해 신안쌀 평생회원 5만명 확보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23일 신안군 농산과에 따르면 ‘06년 신안쌀 판매목표 12만포/20kg를 설정해 군 산하 전공직자,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등이 범군민 차원의 신안쌀 판매 운동을 전개한 결과 회원모집 2,654명, 판매량 16만 4,056포(71억원)을 판매해 목표량 대비 137%의 성과를 올렸다.
신안군은 신안쌀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매 알선된 쌀에 대한 택배비를 20kg 1포당 3,500원씩을 지원하고,「신안쌀 판매알선 우수자 시상제」를 도입해 연말에 우수부서 및 우수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 신안쌀 평생고객 확보운동 추진결과 최우수상에는 1만 3,438포를 알선 판매한 대광개발사업소 김판국 관리담당이 선정돼 군수 표창과 함께 시상금 50만원을 지급받게 됐다.
김판국 담당은 지난 2년간 농수산 판로확보에 크게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군은 WTO 협상타결로 수입쌀 증가와 재고쌀의 누적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신안쌀 판매에 공무원들이 나서도록 해왔다.
이와 관련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서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쌀판매에 자발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각자 맡은 업무를 하면서 열심히 봉사한 공무원에게는 보다 더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해 군민과 함께 하는 공무원으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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