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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섬을 동서양 화풍으로 화폭에 담아 | |||||||||||||||||||||||||||||||||||||
신안 흑산 홍도서 화가 80명.미술꿈나무 16명 섬여행 스케치 | |||||||||||||||||||||||||||||||||||||
천사섬을 동서양 화풍으로 화폭에 담다. 현대사생회 화가 80명과 신안 흑산초등학교 담당교사 및 미술꿈나무 16명이 함께 하는 섬 여행 스케치가 열렸다.
보석처럼 수놓아진 하늘이 내린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천사섬(1004개의 섬)신안군 섬마을이 화가들의 배경 모델이 되었다. 문화와 예술의 고장 1004의 섬 신안 흑산도, 홍도 에서 현대사생회(회장 임장수)를 비롯한 화가 80명과 신안 흑산초등학교 김수진 담당교사 및 미술꿈나무 16명이 함께 하는 섬 여행 스케치의 예술무대가 펼쳐 졌다.
참좋은 이들 21(도서출판 꿈꾸는 생명나무) 작년 8월호에 소개된 “도저한 끼와 불같은 예술혼! 한국의 미(美)를 집대성하는 만곡(晩谷) 임장수 화백(현대사생회 회장)"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헤드라인 커버스토리가 말해 주듯이 임장수 회장은 예술의 무대가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 다니듯이 작년과 올해 두 차례 사전답사를 다녀 가며 흑산면사무소(면장 김형주)과 면직원들의 사진 배경장소와 정보 및 여러 사항등 협조를 받으며 준비해 왔다. 이러한 열정은 현대사생회 많은 화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행사가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8월 14일 흑산도에 도착한 미술단체 현대사생회 회장 임장수, 부회장 김영민, 부회장 이정숙, 총무 김중식, 기획이사 송태관. 재무이사 전영미, 운영위원 조철용 등 참가회원들은 흑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진리에 위치한 흑산비치호텔과 진리 회관 등에 여장을 풀었다. 이번 문화예술행사에 신안군 흑산면사무소(면장 김형주)와 안원준 부면장(총무계장)을 비롯한 담당직원들, 공용버스 기사들 과 주민(큰바다낚시클럽 회장 조성모)이 흑산도의 풍경을 화폭에 담는 화가들에게 숙소와 교통에 다소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도록 참여하였다. 또한, 신안군청 문화관광 노순용 과장, 이재근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하여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마을에서 화폭에 담는 화가들이 다소 불편한 점을 꼼꼼히 점검하면서 최대한 해소하려고 노력을 경주하기도 하였다.
15일에 흑산도 본도권 서면코스로 아름다운 섬마을 풍경을 자랑하는 비리(진리 뒤 산너머에 위치한다고 하여 불러지는 마을, 일명 전두미, 전듸미)에 현대사생회 1팀이 참여하여 각자의 붓끝에 예술적인 혼을 실어 화폭에 담았다.
현대사생회 2팀은 진리에 위치한 호텔 부근에서 전원적이고 섬마을인 분위기를 자아 내는 곳에서 각자의 캔버스에 아름다운 풍경을 채색했다. 16일은 2팀이 전날 화폭에 담았던 비리로 이동하여 회원들의 화풍에 맞는 스타일로 흔히 말하는 그림같은 풍경을 아름답게 그려 갔다. 1팀은 진리를 비롯한 한국의 소렌토라고 불리우는 사리 전망대 등 여러 곳을 돌아 다니며 캔버스에 담아 내는데 여념이 없고 잠시 쉬면서 하늘이 내린 천사섬! 흑산도의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도 보였다.
17일은 흑산도의 부속도서로서 신안군과 흑산도 보다 널리 알려진 천연기념물 170호로 지정된 저녁노을이 환상적으로 붉게 물들어 붉게 보이는 홍도로 오전 9시 50분에 쾌속선에 승선하였다. 쾌속선상에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당일 오전 목포에서 출발한 쾌속선에 승선하여 천사섬을 화폭에 담기 위해 온 화가들을 위로 차 찾아와 사생회를 성공적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원하였다.
홍도에 도착한 일행들은 다시 유람선에 승선하여 홍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화폭에 그리기도 하고 카메라에 담기도 하였다. 18일 현대사생회 김정미 서양화가, 윤남영 서양화가는 흑산초등학교 학생지도교사를 맡아 섬마을 꿈나무들인 흑산초등학교 학생( 김현식 6학년) 외 15명 학생들에게 격조 높고 수준 높은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며 그림의 예술성을 가르쳤다. 또한 지도교사를 맡은 김정미 서양화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 많은데 이번 사생대회에 참가한 흑산도, 홍도의 자연미는 육지와 먼거리에 있다 보니 다소 접근성과 교통의 어려움 등이 산재해 있으나 화폭에 담기에 아름답고 매력적인 요소가 많으며 흑산도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에 다시 찾고 싶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진영 학생(흑산초등학교 3학년)은 지금껏 보지도 못했고 만져 보지도 않았던 최고급 화구셋트를 선물로 받아 보니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으며 평소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있었는데 앞으로 선물 받은 화구셋트로 마음껏 그려 보고 싶다고 했다. 이외에도 여러 학생들 역시 무척 만족스럽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흑산초등학교 김수진( 3학년 담임교사)에 따르면 문화와 예술 방면에 육지 어린이들에 비해 다소 열악한 점이 많은데 이처럼 훌륭한 화가들이 직접 고장에 찾아와 화폭에 그리기도 하고 지도한 점이 학생들에게 크나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인 여건으로 인해 수준 높은 예술체험의 기회가 없어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화가들이 직접 찾아 와서 그리는 모습과 지도하여 흑산도꿈나무들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를 체험하게 하였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1004섬의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전통문화와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학인, 화가, 사진작가, 민속예술인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들을 초청하여 숨겨진 신안의 면모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에 신안군은 현대사생회 화가들과 신안 미술꿈나무들이 함께 하는 스케치 및 그림지도 등을 통해 12월 흑산도·홍도 환경지킴이 특별전을 기획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신안 청소년들의 잠재된 소질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계열자회사=서남권신문(http://snnews.co.kr 주간), 중부권신문(http://jbnews.net/), 신안신문(주간), 동부권신문(http://dbnews.kr/), 영암뉴스(http://yanews.co.kr),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브레이크뉴스 광주전남(http://honam.break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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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08/26 [03:09]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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