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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대표축제 개발 아쉬움..수산업과 의전 편중 등 개선 목소리 | ||||||||||||||||||||
-연중 축제 개최하나 개막식 의전과 형식 치우친 일회성 행사, 장소 선정 혼선 등으로 관광객 유입과 흥행 실패 지적 -천일염과 양파와 대파, 무화과, 배 등 농특산품 주제 축제 사실상 전무...수산물 편중 지적 -팔금 왕새우 축제, 자은 해변가요제, 선도 수선화 축제 등 호평 대조 | ||||||||||||||||||||
신안군, 대표축제 개발 아쉬움..수산업과 의전 편중 등 개선 목소리
-연중 축제 개최하나 개막식 의전과 형식 치우친 일회성 행사, 장소 선정 혼선 등으로 관광객 유입 및 흥행 실패 지적 -천일염과 양파와 대파, 무화과, 배 등 농특산품 주제 축제 사실상 전무...수산물 편중 지적 -팔금 왕새우 축제, 자은 해변가요제, 선도 수선화 축제 등 호평 대조
특히 신안군은 천일염을 비롯 양파와 대파, 무화과, 배 등 농특산품 주산지이지만 이를 주제로 한 축제 등도 사실상 전무하고 수산물에 지나치게 과편중됐다는 지적도 있다.
의원과 단체장 비롯 지역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 이후 동원된 사회단체회원 등이 썰물빠지듯 가고 나면 축제장은 텅빈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신안군은 수산물과 꽃 관련 축제 23여개를 우후죽순 개최하다시피 하고 있으나 신안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 흥행을 견인할 이렇다 할 대표축제가 없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받고 있다.
그나마 지난 6월 16일부터 10일간 신안군 도초도 일원에서 개최된 수국축제의 경우 관광객 유치 등 흥행에 성공해 체면치레는 했으나 개막식 오케스트라 초청에 막대한 예산을 퍼붓는 등 수억원을 투입한 축제의 내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신안군은 4월 도초도에서 열리는 간재미 축제를 비롯 5월 흑산도 홍어축제, 임자도 깡다리 축제, 압해읍 낙지 축제, 6월 지도 병어축제, 8월 임자도 민어축제, 9월 팔금도 왕새우 축제, 압해읍 우럭축제, 흑산면 홍도 불볼락 축제, 10월 지도읍 새우젓 축제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생산 지역과 상관없이 축제장을 타읍면으로 옮겨 다니며 개최해 판매고와 인기도 등에서 나락을 면치 못하고 VIP 의전에 치우진 행사로 관광객 유입과 판매 등도 저조해 한마디로 흥행에 실패한 축제도 있다.
개막식 이후 군수를 비롯 의원, 사회단체 관계자, 농수축협장, 동원된 주민 등 관련 인사들이 썰물빠지듯 빠져나간데다 홍보 부족, 장소 선정 실패로 관광객 유입도 되지않아 텅빈 축제장이 되고 있다.
게다가 공직선거법위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축제추진위원회에 예산을 배정하고 진행하고 있으나 지역 출신 군 관변단체 소속 인사들이 과도하게 개입해 행사를 망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도 많다.
우후죽순 축제는 많지만 신안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대표하고 흥행을 이끌 이렇다 할 축제가 없다는 것.
개막식 등에 의전 등을 고려한 과도한 예산투입으로 정작 사용해야 할 수산물 판매, 홍보 등에 소홀해져 농수산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면도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섬 우럭축제가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에서 15일부터 이틀간 개최됐으나 주개최지가 흑산도에서 압해도로 변경되면서 생산 지역별 특성이 무시됐다.
우럭 주생산지는 흑산면(다물도,대둔도) 등이지만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수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압해도에서 15일부터 이틀간 열렸으나 사실상 흥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압해도에서 관광객 유입이 수월한 암태 오도 등으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2일부터 이틀간 흑산면 홍도에서 개최된 섬 불볼락 축제의 경우 수온 등이 맞지 않아 불볼락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지적과 함께 실질적인 주산지인 가거도에서 개최해달라는 요구도 있다.
흑산 가거도에서는 수산업 관련 축제가 전혀 없어 주민들은 불볼락축제를 홍도가 아닌 가거도에서 낚시대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22일 홍도 불볼락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박우량군수가 가거도와 홍도에서 격년제로 실시할 것을 제안해 추이가 주목된다.
홍도의 경우 연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여름철에 몰리고 있는 장점을 잘 활용해 매년 7월초 ‘섬 원추리 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원추리 축제에 예산 등을 집중해 홍도의 대표축제로 키워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양파와 대파, 천일염, 무화과, 배 등 농특산품 주산지이지만 이를 주제로 한 축제 등도 사실상 전무해 수산물 축제에 지나치게 과편중됐다는 지적이 있다.
섬 왕새우 축제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 소비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왕새우 소비 촉진 활성화와 청정 갯벌에서 자란 신안 왕새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개최됐는데 축제추진위를 비롯 지역 체육회 등에서 적극 협조해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다.
팔금 장목 주차장이 퍼플섬을 오가는 길목에 있는데다 3천여평이 넘게 조성된 주차장를 비롯 가로수 길, 꽃동산 등 볼거리는 물론 왕새우 판매장, 먹거리 시설, 내실 있는 공연 등 주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2억원대 이상 왕새우를 현장 판매하는 등 전국에 신안군이 왕새우 주산지를 알리고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음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청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주축이 돼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 행사도 있었다.
지난 7월말 자은도 라마다 호텔 & 씨원 리조트 앞 백길해수욕장에서 열린 자은 해변가요제도 대성황을 이뤘다.
비록 신안군에서 예산 1천만원 밖에 지원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은청년회를 비롯 지역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초대가수 공연과 각종 이벤트, 노래자랑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에서 10월 초 개최되는 맨드라미축제도 성황리 개최되고 있는데 11.5ha 면적의 맨드라미공원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맨드라미 꽃단지로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최대규모 면적(13.4ha)의 수선화꽃밭에서 열리는 선도 수선화 축제도 성공적으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신안군 지도읍 선도에서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에 열리는 섬 수선화 축제가 전국에서 1만 3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 개최되고 있다.
또 10월 초 개최되는 퍼플섬 아스티꽃 죽제도 성황리 개최되는데 퍼플섬 3만 3,000㎡에 조성된 아스타 꽃이 가을 햇살과 푸른 하늘, 바다와 어우러져 마치 섬 전체가 보라색 물감을 풀어놓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스타꽃과 함께 4만 9,600㎡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의 1억 송이의 버들마편초꽃이 만개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 기간이 길어서 퍼플섬의 안성맞춤인 꽃으로 5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꽃은 7월 초 가지치기를 한 후 다시 새순이 올라와서 핀 보라꽃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신안군은 수산물과 꽃 등을 주제로 한 축제를 많이개최하고 있으나 개선점도 많은 현실인데 천일염과 무화과 등 농특산물을 활용한 축제 도입과 대표축제 개발 등은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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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9/23 [15:27]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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