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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前 군수가 이춘식후보 지지 ? | ||||||||||
이후보 기자회견 전격 취소, 결국 해프닝으로 밝혀져 | ||||||||||
고길호 前 군수가 무소속 이춘식후보를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이춘식후보측이 긴급 공동기자회견을 한다고 기자단에게 통보했다가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그러나 기자회견 당일인 13일 오전 9시경 이춘식후보측은 다시 기자단에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기자회견을 며칠 뒤로 연기한다며 차후 일정을 추후 통보한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이번 해프닝은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춘식후보가 지지도 제고를 위해 고길호 전 신안군수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사전조율 미흡과 조바심에서 발생한 일종의 짝사랑이 빚은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11일 오후 선거사무실 앞 노상에서 이춘식후보는 기자에게 고길호 전 군수측의 지지여부를 질문하자 "고길호 전 군수가 자신을 돕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으나 이번 해프닝으로 인해 그의 발언이 신빙성이 없는 것 아니었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 13일 기자회견 통보와 관련 고길호 전 군수측근에게 12일 밤 전화를 통해 확인을 요청하자 "고길호 전 군수가 이후보를 지지하기로 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고 한 것은 금시초문으로 고 전 군수의 의중이 아니다"고 확인해줘서 혼선을 야기했는데 결국 기자회견이 취소됨에 따라 고 전 군수 측근 인사의 발언이 사실로 증명된 셈이다.
고길호 전 신안군수는 본인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라 공식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5.31 선거 당시 선거사무장과 선대본부장 등 핵심 조직이 박우량후보캠프에서 일하고 있는데다 그의 의향이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박후보 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13일 12시 목포 여객선터미널 앞 선대본부 발대식에서 고 전 후보 최측근인 C 모씨 등 고 전 군수측 관련 인사 다수가 목격돼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한편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각종 악성루머가 양산되고 있는데 모 정당의 공천 관련 루머를 비롯해 무소속 박우량후보가 하남부시장 재직중 비리혐의로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는 근거 없는 악성루머도 번지고 있다. 특정후보와 관련한 악성루머를 양산해 퍼지게 하고 짧은 선거기간동안 이를 활용해 타격을 입히는 식으로 루머 생산자에 대한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결국 루머로 치명타를 입은 후보가 방어하고 해명하느라 제대로 선거운동을 못하게 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또한 모 후보가 특정인의 지지를 얻어 내기 위해 십수억원의 돈을 뿌렸다느니 모 후보는 타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특정후보로부터 사주를 받았다느니 하는 루머도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루머와 달리 일부 정치인들의 일명 '광팔이 행보'는 의혹을 사고 있는데 후보등록일인 10일 오전 모 인사는 특정 상대후보 사무실에 들렸다 내려오는 모습이 목격됐는데 결국 그 인사는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당선가능성이 다소 낮은 특정후보들의 이해하기 힘든 행보도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명 '광팔이 행보'란 고-스톱판에서 광을 팔아 돈을 챙기고 들어가는 것을 빗댄 우스개말로 당선 가능성보다는 특정인으로부터 일종의 댓가를 바라고 뛰거나 선거 도움을 조건으로 거액과 함께 플러스 알파까지 노리는 경우인데 모 인사는 무소속 공동연대측에서 당초 최창원후보를 추대할 때 거액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는 등 선거철을 노리고 한몫 챙기려는 '광팔이 정치인'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편 신안군수 선거전은 조직표를 활용 민주당 최영수 후보가 앞서가고 있고 그 뒤를 무소속 강성만후보와 무소속 박우량후보가 뛰따르고 있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무소속 이춘식후보를 비롯 무소속 최신웅후보, 한나라당 김영식후보간 6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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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10/13 [10:50] 최종편집: ⓒ 신안신문(목포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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