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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함초, 미네랄보고 갯벌의 산삼 명성
신안 향토사업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신안군- 다사랑 함초코리아 신안함초 향토 자원화 사업 주목
최용주기자




전남 신안군(부군수 정승준)은 72개의 유인도와 932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천사(1.004)의 섬으로서 유네스코로부터 람사스 습지, 슬로시티, 생명 보존권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국제적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인정받고 있다.

신안군은 이와 같은 환경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일염 생산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염전이나 그 주변의 짠 토양에서 자라나는 염생식물인 함초는 신안군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함초는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이라고 하여 ‘신초(神草)’라고도 불리고 예로부터 염초, 복초로 불리며 배가 아플 때, 일을 많이 하고 땀을 흘리때 등 민간요법 약초로 이용되어 왔다. 구전으로 전해지던 함초는 최근들어 유용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네랄의 보고식물로 밝혀지며 개펄의 산삼이라고도 불린다.

▲ 신안 함초     © 신안신문 편집국
함초는 바닷물과 개펄 속에 녹아 있는 미네랄 성분들을 흡수하며 자란다. 잔 토양에서 자라면서 염스트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용한 성분을 듬뿍 갖고 있다. 즉 광합성 작용으로 나쁜 성분을 걸러내고 좋은 성분을 간직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중국 주(周)나라 때 일본인이 함초를 공물로 바쳤는데 주 의 황제는 천하태평의 징조라고 기뻐하여 이 풀을 조상의 묘(廟)에 바치고 성대한 제사를 지냈다는 함초는 일본 고대(古代)의 의서(醫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짠 풀이라는 이름의 함초(鹹草)라고 기록되었다.

1891년 일본 북해도 아케시만에 있는 작은 섬에서 발견되어 그 아름다움과 희소가치 때문에 1921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상품으로 개발되지 못했다고 한다.

천황이 함초의 군락지를 방문한 이후 관광지로 더욱 유명해졌다는 일본의 함초는 지역의 이름을 따 아케시초라는 이름으로 보호받고 있고,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는 레스토랑에서 고급 샐러드로 이용되고 있으며, 북아메리카의 에스크모인들은 함초를 월동비상 식량으로 이용하였다.

신안 향토사업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국민건강 책임

우리나라 서남해안 해안지대에서 자생하는 함초는 지방자치단체 연구소를 비롯하여 식품업계와 대학교 등에서 성분분석과 임상실험 등 연구결과 다량의 무기질과 식이섬유,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사포닌, 플로보노이드 등을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냈다.

함초생초 100g을 기준으로 칼슘이 250mg, 칼륨 650mg, 철분은 40mg을 함유하고 있다. 이 수치는 칼슘은 우유의 6배, 철분은 김이나 다시마의 5배에 이르는데 함초를 섭취하면 장 활성화로 인한 숙변제거와 변비개선, 혈액순환과 피부미용, 복부비만 등에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

함초는 생육지나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서 성분과 효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에 청정해역 신안군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생물보존권 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갯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양질의 함초를 생산할 수 있다.

신안군에서는 함초사업을 지역향토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신안군과 (주)다사랑 함초코리아(대표이사 양동흠)가 함께하는 신안함초 향토 자원화 사업은 지역 경제 발전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신의도의 한 소금밭에 자생하고 있는 함초    ©신안신문사
함초사업의 선두기업인 (주)다사랑은 최초 함초사업화의 공로로 포상을 수상(국무총리 표창)하고, 함초신기술벤처기업으로서 함초소금, 함초김치, 함초발효액, 함초재배방법 등 20여 종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함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함초의 생태환경과 유용성 연구, 상품개발과 함초 알리기 등 20여 년의 외길을 걸어온 양동흠 대표는 함초전도사로 통하며, 자타가 인정하는 함초사업의 일등공신이다.

함초를 알리기 위해 70여 회 이상 TV 방송출연 및 촬영에 협조한 양대표는 화학적인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바닷물과 천일염으로 함초를 키우는 한편 잡초제거, 병해충 퇴치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함초재배는 유기농의 블루오션이다”라고 주장한 양동흠 대표는 이른 봄에 불을 질러 잡초를 태우고, 곧바로 바닷물을 관수하여 잡초들의 씨를 죽이는가 하면 미생물발효 액상비료를 만들어 이를 뿌려주며 함초의 해충예방과 생산량 증대 등 선진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선진농업 실현과 도농교류에 의한 6차산업화


 (주)다사랑은 지역민들과 작목반을 구성하여 함초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사업인 “신안함초향토자원화사업”을 통해 함초 자동세척라인, 건조 및 분쇄라인, 제환 및 과립라인, 추출 및 발효라인 등 함초종합처리시설(가공공장)을 구축하였다.

국내 유일의 최신 설비에 의해 함초분말, 환, 발효액, 소금 등 20여 종을 제조하고 있는 (주)다사랑은 2012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되어 국내 백화점의 명품관에 진출하며 일본과 중국, 프랑스 등과 수출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다사랑은 시설재배(발명특허 제 20121224호)로 년 중 2~3모작을 통해 부드럽고 싱싱한 함초를 생산함으로서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하며 함초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있는데  부가가치가 놓은 특용작물로서 농민들의 새로운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으며, 나라가 FTA에 대응하는 신토불이 효자농산물로 키울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함초 유기농재배농장을 바탕으로 가공농장, 함초음식 시연장, 강의실을 갖추고 사회단체 및 학교를 상대로 함초 음식과 함초효소, 함초식초, 함초소스 등 함초를 이용한 가공식품들을 시음시식 및 시연하는 프로그램 등 현장체험학습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 본인이 직접 채취한 함초를 다듬고 씻어 주스나 샐러드, 함초를 첨가한 김치 담기, 육류와 생선 조리 등 여러 가지 요리는 만들며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함초 시장이 점점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오염되지 않은 갯벌에서 자라나는 친환경적인 식물이자 미네랄의 보고인 함초의 활용성을 높게 평가하고 보다 폭넓은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신안군에서는 70여 농가가 참여, 사단법인 ‘신안함초 생산자협동조합(이사장 양동흠)’을 설립. 분기 또는 월별로 함초 영농교육을 통해 질 좋은 함초를 양상하며 년 2회에 걸쳐 함초를 연구한 학자들을 초청해 워크샵을 개최하는 한편 함초쿠키, 캔디, 빵 등 대중적인 상품개발과 신안함초에 대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디자인 개발과 해외전시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양동흠 대표는 “함초는 청정 신안의 바다와 갯벌이 우리에게 준 건강선물입니다. 잘 키우면 제 2의 고려홍삼으로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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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6/27 [17:27]  최종편집: ⓒ 신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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