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칠발도 바닷새번식지 복원협의체 구성
신안군은 중요한 바닷새 번식지인 칠발도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문화재청, 국립공원,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목포해양항만청, 목포해경 등 관련기관 및 단체 30여명이 참여, 칠발도 바닷새 번식지의 현황을 공유하고, 복원실행에 따른 협력사항, 세부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면적이 0.04㎢ 칠발도[七發島]는 비금도 고서리에서 10km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1905년에 등대가 세워지고, 점차 줄어드는 희귀한 바닷새 바다제비, 바다쇠오리, 멸종위기종인 섬개개비, 매, 칼새 등이 번식하는 중요지역이다.
▲ 위해식생인 쇠무릎에 날개가 걸린 바다제비 <문화관광과 출처> © 신안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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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32호로 지정됐고, 2009년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2011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기관에 노력을 하였으나 효과적인 보호관리를 위하여 협의체 구성이 요구됐다. 또한, 2009년에 40여마리의 바닷새가 위해식생인 쇠무릎에 걸려 폐사하는등 피해를 막기위해 7일 칠발도를 방문하여 쇠무릎을 여물기 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문화재청 후원으로 서식지 복원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용역 결과가 나오면 협의체를 중심으로 과학적인 복원작업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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